[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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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호머 헐버트는 최초의 순 한글 교과서를 만들었고, 서재필과 최초의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하였으며, ‘아리랑’을 악보로 만들어 보급하는 등 한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는 고종의 밀사로도 활약했으며, 외국인 최초의 사회장(社會葬)으로 양화진 외국인 묘역에 안장되었다. 헐버트의 묘비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고, 자신의 조국보다 안국을 위해 헌신한…….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보다 한국 땅에 묻히길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