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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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왜군과 명나라가 잘 모르는 한글을 조선군이 암호로 쓰면서 백성이 한글을 많이 쓰는 계기가 된다.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선조 임금이 왜군을 피해 왕자를 피신시키려할 때도 한글이 암호로 쓰였다.
“강원도 중부에 있는 안변에서 비밀문서가 왔는데 금은과 호피 같은 물건을 왜군의 통역인을 통해 보내준다면서 왕자의 탈출을 기도할 수 있다고 하니 비변사에게 알려라.”
전쟁 중에 한글로 소식을 주고받으면서 왕실과 사대부들도 한글을 자주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