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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지장보살과 남해 용문사

 

   
▲ 용문사 일주문

   
▲ 용문사 일주문

   
▲ 용문사 승탑

   
▲ 용문사 대웅전의 용머리

   
▲ 용문사 위에서 본 전경

   
▲ 용문사 지장전의 지장보살과 협시 그리고 지옥의 10대왕들

   
▲ 용문사 대웅전

   
▲ 용문사 대웅전

   
▲ 야외 지장보살 상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기자]  대부분 경상도와 남해일원에는 관세음보살이 중생들과 가깝다. 그런데 귀하게도 지장보살과 중생이 가깝게 접하는 절이 남해 용문사다. 절에 가면 누구나 맨 먼저 찾는 보살이름이 관세음보살인데, 관세음보살은 현생의 중생들의 삶을 보살피는 보살이라면, 반면에 지장보살은 현생에서 삶을 다 살고난 후에 저승으로 간 중생중에서도 지옥에 떨어져 현생의 죄과를 각종 지옥의 형벌로 고통받는 중생들의 구제와 천도를 주관하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그 모습이 스님처럼 머리를 빡빡 민 보살로 6개의 고리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는데, 이를 육환장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성불을 뒤로 미루고 지옥의 중생을 모두 구제할 때까지 어떤 지옥도 마다 않고 찾아 나선 보살이라하니, 그 서원이 하도 넓고 크다 하여 대원본존지장보살이라 한다.

한 많고 이세상을 아무리 잘 살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세상살이 살다보면 크고 작은 죄를 알게 모르게 지었을 터이니 지장보살의 도옴없이 떳떳한 사람은 크리 많지가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존재를 중생이라 하는 것이니...

조상의 천도와 자신의 크고 작은 과오... 지장보살께 의지하여 조상 천도도 하시고, 이세상 삶을 사는 동안 선업도 많이 쌓으시길...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사진기자,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