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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세월호 참사의 끝은 언제쯤 오려나 !!

 

   

▲ 광호문 광장에 노숙자 숙소같은 천막들이 들어서있다. 광장을 지키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지켜보고 있다.


   

▲ 이순신장군이 되살아나서라도 참사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길 ...


   

▲ 세월호 가족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할 방법이 이것 뿐이라며 천막을 치고 농성한다.


   

▲ 참사의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밝혀지기를 고대하며...


   

▲ 세월호 참사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들. 당시 세월호 안에서 참사가 발생할 것을 전혀 예측못하고 수학여행의 들뜬 마음만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이 자신들이 찍은 손말틀(휴대폰)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 유가족들의 슬픔에 위로차 1일 단식에 동참 하는 이들


   

▲ 지친몸 바람개비를 접으면서 쉬고 있는 유가족들


   

▲ 꿈이 꿈으로 끝나버려 너무도 한스럽다.


   

▲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나 제대로 밝혀지길 학수고대 한다는 절규...그래야 다음에라도 비슷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고 호소하는 가족들...


   

▲ 떠났지만 제대로 떠나보내지 못하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이 광장으로 나온 가족들..


   

▲ 왜 자신들이 이승을 떠나야 했는지를 알지도 못한 채 이 이승을 등진 그들의 원통한 죽음을 바람개비만이 전하고 있다.


   

▲ 폭염의 계절에 광장에는 바람개비도 멈추었다


   

▲ 모두가 더위에 지친듯 하다.그러나 언제쯤 세월호의 상처가 마무리 될른지는 알 수가 없다.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2014년 봄맞이가 한창이던 4월 16일 대한민국은 진도 앞바다에서 갑자기 발생한 해난사고에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고, 그 슬픔은 100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세월호의 해난사고는 한 기업인의 끝없는 탐욕의 결과이지만, 한 기업의 사고치고는 너무도 끔찍한 결과로 나타났다. 유가족들은 한 기업가의 탐욕은 탐욕대로 법적인 조치를 하면 되겠지만, 이 사고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게 대처를 못한 국가기관의 엇박자에 대한 진상을 밝혀주길 절규하고 있다.


 사고를 예방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의 미비함은  그동안 갈고 닦았다는 해난 구조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갖게한다. 정말 그들이 활동만 제대로 했더라면 희생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수많은 목숨에 대해 그래서 우리는 더 애통해 하고 있는 것이다.


가족을 생매장하고 허망하게 살 수밖에 없는 가족들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죽은 가족을 살려내라는 것이 아니고, 그리 죽도록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던 시스템의 잘못과 그런 잘못의 책임자들을 제대로 밝혀달라는 것이다.


 희생자들을 담보로 돈을 더 받아내기가  아니라, 사건의 진실이 묻혀서는 안된다고  호소하는 것이다. 국가란 그런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마지막 보루임에도  사건 발생 이후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결된 것이 없어 유가족과 국민은 더욱 안타까운 것이다.


과연 저 세월호의 유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인지...  2014년 대한민국의 심장부에서 애타게 하소연하는 슬픔의 현장이 오늘의 광화문 광장이다.


 세종대왕님이시여...!!!

 이순신장군님이시여 !!! 

광화문광장에서 애원하는 세월호가족들은  사고의 원인과 경과에 대하여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  이 소원이 풀리게 굽어살피소서!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