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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북한산 위로 떠오른 한가위 큰달(수퍼문)

 

 
   
 
 
▲ 수퍼문이라 더 크게 보이는 한가위 보름달, 저녁 8시 무렵 북한산 위로 떠 오른 보름달 모습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갑오년 한가위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랐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다른 달에 견주어 크다고 하여 수퍼문(super moon)이라고 부른다.

달은 1년에 12바퀴와 1/4만큼의 공전주기로 지구를 돌고 있다. 이 때문에 1년이면 12바퀴와 약7.5일씩 더 돌고 있기에, 날짜 상으로  음력과 양력의 차이가 나서 우리의 음력명절과 양력의 계절은 차이가 난다.

매달 한바퀴씩 지구를 도는 달의 공전궤도가 완전한 원이라면 수퍼문도 없을텐데, 공전궤도가 타원형이므로 어떤 때는 가까이 왔다가 어떤 때는 멀어지는 것으로 공전주기는 매달 29.5일이다.

달이 가까이 오는 때에 보름이 되면 수퍼문이 되는 것이고 그 나머지는 일반 보름달이 된다. 이러한 작용으로 어느 때는 멀어지는 때도 있는데 이 때는 보름달이 왜 이리 작을까 하는 의심이들 정도로 작을때도 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궤도상 가장 가까이 있을 때 보름이 되었기에 수퍼문이 된 것이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수퍼문이어서 더욱 크게 보여, 분화구까지 생생하게 보인다. 저 모습을 옛 사람들은 옥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던가 보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