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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화성 방화수류정 설경의 아름다움

 

   
▲ 방화수류정과 포루가 보이는 정경

   
▲ 화홍문(화성으로 들어오는 물 위에 지은 정자)과 방화수류정

   
▲ 반영으로 본 방화수류정

   
▲ 북측성곽과 포루

   
▲ 방화수류정에 앉아서 본 포루


[한국문화신문화=최우성 기자] 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인 방화수류정을 오르 내리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방화수류정은 크기는 작지만 북쪽의 수원지에서 화성으로 들어오는 물길주변에 적을 감시하기 좋은 높은 곳에 지은 복잡한 정자로, 여름에는 시원하여 순찰을 돌던 병사들의 휴식처로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전시에는 북쪽의 수문근처로 접근하는 적군을 감시하고 작전을 지휘하는 작전 본부이기도 하다.

물길이 비록 작지만, 그래서 오히려 적들이 성을 공격하기에는 좋은 곳이고 방어하기에는 취약점이 들어나는 곳이다. 그래서 방화수류정의 북쪽에는 연못을 파서 해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적들이 쉽게 물길을 따라 처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그 연못에는 사철 방화수류정의 모습이 반영으로 비추고 있다

방화수류정은  눈이 내리고 칼바람까지 불어대는 겨울에는 잠시도 앉아있기 어려운 추운 곳이지만, 그 운치만은 계절에 관계 없이 좋기만 하다. 봄에는 철쭉을 비롯한 꽃으로, 여름이면 푸른 녹음으로 가을이면 단풍과 갈대로 겨울이면 눈으로 어느 때나 아름다운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가장 손꼽히는 정자다.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