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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낙산의 해수관음보살" 이 내려다 보는 세상

 

   
▲ 겨울 해당화 앞에서 있는 해수관음상

 [한국문화신문=최 우 성 기자] 양양 낙산사는 관세음보살의 성지로 유명하다. 관세음보살은 불교에서 중생의 소원을 가장 잘 들어주는 보살로, 중생이 고통속에 신음할 때, 그 이름을 진심으로 부르면 그 어떠한 고통도 다 해결해준다는 보살이어서, 중생에 가장 가까운 보살이다.

 관세음보살은 바닷가에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해난사고가 잦을때 더욱 큰 의지처가 되었기에,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양양 오봉산 언덕에 거칠고 광대한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낙산사'란 이름은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상상의 산이 '보타락가산'인데, 그 '보타락가산'의 줄임말이 바로 '낙산'이다.

낙산사는 의상대사가 홍련암에서 관세음보살을 직접 만났다고 전하는 사찰로, 전체가 관세음보살의 성지로 많은 불자들이 꼭 한번은 가고 싶어하는 절이다.  낙산사에는 관세음 보살이 여러곳에 모셔져 있는데, 바닷가에는 홍련암이 오방산 맨 꼭대기에는 원통전에 그리고 바다가 내려보이는 언덕 위에는 이 해수관세음 보살이 있다. 요즈음에는 중국의 참배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 되었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