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남도의례음식장 기능보유자들의 노력으로 남도지역 사대부 집안의 전통이 폐백음식과 이바지음식 등 전통음식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데, 문어와 오징어를 이용한 봉황오리기 기술과 천연조미료를 사용한 육포ㆍ부각 등의 제조 비법은 음식의 맛을 깊고 담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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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선생 |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광주광역시 북구에는 대표적인 의례음식인 폐백ㆍ큰상ㆍ제사음식과 음청류(화채)ㆍ조과류(다식)ㆍ찬류(장아찌ㆍ건조식품류)와 연회석의 신선로 등 향토전통음식의 조리 솜씨가 전승되어 무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원래 1989년 3월 20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어 기능보유자로 이연채(李蓮采, 1916∼1994)가 인정되었으나, 당사자가 사망하자 일시 해제되었다.
▲ 남도의례 음식장 이애섭 선생
그러다가 2002년 12월 27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재지정되어, 북구 풍향동 거주 최영자(崔玲子) 선생이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었고, 2006년 2월 9일북구 동림동 거주 이애섭(李愛燮)선생도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02.12.27 무형문화재지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