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모진 고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독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이 3·1절 서울도서관 정문 꿈새김판에 새겨진다.
유관순 열사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애국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문구를 3월 한달동안 게시할 예정이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1919년 삼일운동 당시 서대문 형문소에 투옥되어 수감번호 371번이 선명히 찍힌 수의를 입고 찍은 사진으로 모진 고문으로 퉁퉁부은 얼굴로 표현되어 있으나 그 어느 얼굴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갖은 고문과 투옥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독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 메시지도 함께 게시한다.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전문 중 일부)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유언을 통해 서울 광장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 보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해 서울시 SNS(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서도 유관순 독립열사를 바로 알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분 |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 |
손도장 태극기 전시 |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체험 |
대형 태극기 미디어 월 |
포토박스 |
기간 |
2.26(목)~28(토) |
3. 1(일)~7(토) |
3.1(일)12~18시 |
3. 1(일)~7(토) |
2.28(토)~3.1(일) |
장소 |
활짝라운지 |
시민플라자 |
시민플라자 |
담벼락 미디어 |
지하1층 |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및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해로써 서울 시민 모두가 유관순 열사의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을 되돌아보고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