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오죽은 예로부터 충효정절을 상징하여 매우 신성시 여기던 대나무로, 중국에서는 자죽, 일본에서는 흑죽이라 불러왔다. 오죽의 색채는 매우 아름답고 다양하며 표면 또한 칠이 필요없는 뛰어난 재료이다. 이러한 오죽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오죽장이라고 한다.
최소한 5년 이상된 대나무를 베어다 5년 이상 건조시켜 대나무장을 만들고, 통대로 쓸 수 있는 것은 10년 이상 건조시킨 것으로 사용해야 오랜 시간이 지나도 터지지 않고 틀어지지 않는다.
오죽장은 전통적인 공예기술로서, 기능보유자로 윤병훈씨가 인정되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