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올해는 광복 70돌을 맞는 해이다. 그러나 일제로부터 독립하기까지는 수없는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다. 그 가운데 우뚝 선 이가 바로 안중근 의사이다. 1926년 10월 26일 우리 겨레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는 "사형선고를 받거든 당당하게 죽음을 택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형식적인 일본 법정에서의 항소를 초기하고 1927년 3월 26일 오전 10시, 여순감옥의 형장에서 순국하였다.
▲ 안중근 의사 / 의거 직후 체포되어 찍은 사진, 러시아헌병대가 찍은 사진, 일본 헌병 치바 도시치가 소장하고 있던 사진, 안응칠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찍은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
그 안중근 의사를 기록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가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특별전은 제1부 [하얼빈 역에 울린 총성]에서 애국계몽운동에서 의거에 이르기까지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안중근 의사의 삶의 여정을 관련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또 제2부 [뤼순에 울린 외침]에서는 안중근 의사가 의거 이후 재판정에서 밝힌 의거의 진정한 목적과 동양 평화에 대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되었다. 이어서 제3부 [가슴에 품은 사진 한 장, 대한국인 안중근]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할 수 있는 자료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으로나마 안중근 의사를 만나보자. 그리고 시간을 내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가서 감동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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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의사가 저격 당시 쓴 권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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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일보 호외>, 의거 바로 다음날 발행된 것으로 "이토 히로부미가 저격당한지 약 1시간 뒤에 죽었으며, 안중근이 동청철도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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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신문>에 실린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에 대한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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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군사주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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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위국헌신 군인본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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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사건공판속기록》- 왼쪽, 《안중근선생공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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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거 전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지은 장부가(丈夫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