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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안숙선의 작은창극 "토끼가 자라 만나는 대목" 들어볼까?

국립국악원, 4월 문화가 있는 날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쉬운 국악 선보여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4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쉬운 국악을 주제로 한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429(),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은창극 수궁가의 토끼가 자라 만나는 대목을 안숙선 명창의 도창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반주로 만날 수 있다. 토끼와 자라역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방수미, 김대일씨가 각각 맡는다 




   
▲ 토끼타령 (김대일과 안숙선 / 김대일과 방수미)

   
▲ 민속악단 - 맹꽁이타령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강효주 등 젊은 단원들이 경기 휘모리잡가 육칠월 흐린 날맹꽁이타령을 다양한 발림(몸짓)으로 표현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육칠월 흐린 날은 남의 집 머슴살이 하는 총각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묘사하고 맹꽁이타령은 맹꽁이의 세계를 통해 인간사회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약동하는 봄의 이미지와 서정을 표현한 백대웅 작곡의 가야금 3중주곡 봄의 리듬을 거문고, 해금, 아쟁을 더해 선보인다. 고구려의 기상을 표현한 정대석 작곡의 거문고합주곡 고구려의 여운과 류형선 작곡의 넉대의 가야금과 해금을 위한 메나리도 연주된다 




   
▲ 창작악단 - 넉 대의 가야금과 해금을 위한 메나리

 

   
▲ 창작악단 - 창작실내악

   
▲ 무용단 - 지전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망자(亡者)의 넋을 불러 극락으로 천도하는 의미를 담은 진도씻김굿의 영돗말이지전춤을 선보이고, 국립국악원 연희부는 사물악기(꽹과리, 장구, , )의 소개와 함께 삼도설장구가락을 들려준다.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기획한 공연으로, 입장료를 2만원에서 75% 할인한 5천원으로 낮게 책정해 부담을 덜었다. 공연 예약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전석 5천원, 429() 저녁 8, 국립국악원 예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