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조는 원행 중 화성 신풍루에서 홀아비, 과부, 고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낙남헌에서 양로연을 열어 비단 한 단씩을 나눠 주기도 했지요. 그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직접 만나 삶의 소리를 듣고, 이 자리에서 환곡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또 반대세력이 정조의 암살을 노린다는 정보를 듣고도 일망타진하기보다는 조선 최고 무술의 장용영 마작대가 철통 경비한다는 등의 소문을 내 반대세력이 지레 겁을 먹어 포기하도록 했습니다. 절대군주인 정조임금이지만 요즘 정치가들이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