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민화가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가 오는 8월 광화문광장의 야경을 수놓는 빛의 예술로 되살아난다.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는 건물 외벽에 LED조명, 프로젝터 등을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내는 기술로 이를 통해 건축물 외벽을 새로운 미디어로 활용하고 도시 공간에서의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12월 13일(수)까지 약 4개월간 ‘아뜰리에 광화’의 두 번째 전시로 <2023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외벽의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명칭을 ‘아뜰리에 광화’로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4월 5일(수)부터 7월 30일(일)까지 ‘아뜰리에 광화’ 1회 기획전시 <봄으로부터>를 개최해 김보희 작가의 <The Days>, 이돈아 작가의 <Beyond_Korea Bright_Future>, 우박 스튜디오의 <Hang a ri>를 전시하고 있다. ‘아뜰리에 광화’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5만 ANSI lumen(안시루멘)의 빔프로젝터로 미디어아트를 세종문화회관 전면과 측면부에 투사하는 방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은 우리의 옛이야기를 주제로 도서관의 소장 장서와 극장의 공연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극장 공동기획전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도서와 아카이브로 보는 공연예술’ 전시는 양 기관 순회전시로 7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11월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는 국립중앙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컬처의 원형인 우리의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공연예술 기록물 등을 선보인다. 특히 조명이 꺼지면 사라지는 공연예술을 포스터, 대본, 무대디자인 도면 등 기록물을 통해 무대 밖 공간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도서와 아카이브로 보는 공연예술’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무대에서 노래하는 옛이야기’에서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등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판소리 공연과 문학작품을, 2부 ‘무대에서 펼쳐지는 옛이야기’에서는 견우직녀, 호동왕자, 지귀 등 설화를 소재로 한 공연과 도서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7월 25일(화)부터 8월 7일(월)까지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와 의성군이 함께하는 ‘의성 지역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역상생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지역문화주간’은 지방 소멸 위험에 처한 지역을 돕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에게는 먼 지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의성 지역문화주간에는 의성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의성군의 특산품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체험존(B1)과 서울시민이 의성군의 대표 농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구매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체험존이 마련된 상생상회 지하 1층에는 의성군의 자랑스러운 대표 제품과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성을 수호해! 기획전시(7월 25일~8월 7일)’가 진행된다. 의성군 기획전시에서는 ‘의성을 수호해’ 웹매거진, 의성군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전시, 의성군의 유명 관광지를 사진으로 만나는 전시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주부들에게 인기 많은 참기름, 들기름, 미숫가루, 깐마늘, 마늘 동결 분말은 물론, 최근 늘어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그 어느 꽃이든 물기를 머금으면 아름답다. 아침이슬이 그렇고, 봄비가 그러하다. 여름비는 별로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겠지만 여름 장마 끝에 잔뜩 물기를 머금은 수련(睡蓮 : 밤에 꽃이 오므라들어서 수련이라함)도 나름대로 촉촉한 이슬을 머금은 듯 봐줄만하다. 폭우와 긴 장마로 나라 곳곳이 물난리라 연꽃을 볼 생각도 하지 못하다가 어제 잠시 만난 수련은 매우 고왔다. -일산호수공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662년(문무왕 2)에 창건한 정방사는 절벽 아래 제비 집처럼 매달린 모양도 예사롭지 않지만,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압권이다. 정면으로 월악산과 청풍호가 발아래 펼쳐진다. 가장 아름다운 때는 아침 무렵. 월악산 골짜기와 청풍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어울려 선경을 빚어낸다. 비 오는 날 분위기는 한결 운치 있다. 법당 마루에 앉아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노라면 세상 시름이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다. 정방사에서 내려오면 다양한 솟대 작품을 전시한 능강솟대문화공간이 있다. 제천을 대표하는 청풍호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의림지도 빼놓을 수 없다. 유행가 ‘울고 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박달재, 청풍호의 또 다른 모습이 보이는 백봉전망대, 1801년 신유박해 때 많은 천주교인이 숨어 지낸 배론성지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명소다. 문의: 제천시청 관광레저과 043)641-6707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20일(목),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광화문분원에서 ‘제9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23일(목),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K-콘텐츠 수출전략’의 후속 조치로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해 콘텐츠 수출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9차 회의에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를 비롯해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가별·권역별 수출현장 이해 토대로 현장 맞춤형 수출전략 마련 해외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사업을 지원한다. 해외 현지 콘텐츠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무실 등 기반시설 제공, 수출 상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국(뉴욕)과 중국(북경·심천), 일본(동경),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프랑스(파리), 베트남(하노이), 아랍에미리트(두바이), 태국(방콕), 러시아(모스크바) 등에서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LA), 인도(뉴델리), 영국(런던), 독일(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행로를 넓히고 지하철역을 신설해 노들예술섬을 쉽게 갈 수 있는 방안부터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빛으로 물들이자는 아이디어까지 시민들이 그려본 노들예술섬의 다채로운 미래가 선보여진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상 ‘역: 너머 섬’ 등 당선작 19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수상작은 20일(목)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누리집(http://mediahub.seoul.go.kr) 및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http://project.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노들예술섬을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노들예술섬 내 프로그램, 조형물, 공간계획, 접근성 제안 등에 대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4월 28일(금)부터 6월 16일(금)까지 50일간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체 63개 작품(103명/63팀)이 응모한 가운데 시는 독창성, 실현 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작)에는 총 상금 2,4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대상은 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서울시 내 대학교와 협력해 중위소득 100% 미만 자녀(초3~고3)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문화·예술 동행 캠프를 운영한다. 서울시 아동 청소년 문화 예술 동행캠프는 지난해 여름방학 숙명여자대학교를 통해 운영하여 약 100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하였으며,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클래식, 전통 타악기 음악 수업과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고 서울 유수 대학의 캠퍼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 2023년 기준 중위소득 - 4인가족 : 5,401천원, 3인가족 : 4,435천원 이번 캠프는 교육 내용의 분야를 세분화 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숙명여자대학교 캠프와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양대학교 캠프로 나누어 진행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캠프는 50명을 모집하며 8월 8일(화)부터 8월 11일(금)까지 4일간 무박(09:30~16:00, 점심 제공)으로 진행하며 연령별로 반을 편성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뮤지컬 ▲국악 장단 ▲전문 연주가를 초청하여 음악을 감상하는 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17일(월) 검정고무신 사건의 피신고인에게 불공정행위를 중지하고 미 배분된 수익을 신고인(故이우영, 이우진)에게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8일, 예술인신문고에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특별조사팀을 구성하여 사건조사를 진행해왔다. 박보균 장관은 “만화 검정고무신과 관련하여 저작권자 간 체결한 계약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금지한 불공정행위가 있음을 확인했다. 강력히 조치해 피해입은 예술인을 두텁게 구제해 ‘검정고무신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저작권 법률지원센터’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지원단’의 운영을 포함해,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디딤돌을 단단히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미분배…‘수익 배분 거부행위’ 중지 명령 첫째, 문체부는 피신고인이 배분의 대상이 되는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배분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수익 배분 거부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여 7.5(수)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시설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팔각당 야외 조경공사를 2022년 7월 착공하여 10월 완료하였고,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는 2022년 11월 착공하여 2023년 6월 완공하였다. 새로워진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이며 지하1층은 전시시설, 지상1층은 북카페, 지상2~3층은 실내놀이터, 지상4층은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하여 어린이와 가족·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전시) 지하1층은 전시실로 조성되어 대관을 통해 작품 전시회, 소규모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전시공간이다. (북카페) 지상1층은 북카페로 조성되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이다. (실내놀이터) 지상2~3층은 실내놀이공터로 조성되어 계절 및 날씨에 제약없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3~5세, 6~8세 연령대를 구분하여 동적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이다. 연중 상시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료는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