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힐링이 필요한 성인(예비엄마아빠)을 대상으로 우리소리 바느질 교실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우리소리를 듣고 배우며,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정성 담긴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한 땀 한 땀 바느질과 우리소리>는 특별전 <자장자장 도담도담>과 연계하여 우리 향토민요인 ‘자장가’와 ‘아이어르는 소리’를 듣고 함께 불러보며,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모시 흔들개비(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향토민요와 규방공예의 새로운 만남을 선사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 아빠와 힐링이 필요한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5월 2~4주 금요일 1일 1회 운영된다. 예비 부모는 물론 힐링이 필요한 일반 성인에게도 행복한 태교 손바느질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5월 12/19/26(금)에 오후 3시~5시(2시간) 운영된다. ※ 회차별 선착순 10명 모집 서울우리소리박물관 특별전 <자장자장 도담도담> 속 지역별 ‘자장가’와 ‘아이 어르는 소리’를 보고·듣고·배우며, 아기들의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되는 흔들개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벨포레목장으로 향하자. 종합 레저 휴양 관광 단지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보어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너른 방목지엔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 주기와 승마 체험도 흥미롭지만,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평일 13:30, 15:30 / 주말 11:30, 13:30, 15:30)을 놓치지 말 것. 늑대로 변장한 사육사가 새끼 양을 훔치는 퍼포먼스와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듯한 동물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서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조류와 교감한다. 벨포레리조트에는 익스트림루지와 요트, 제트보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올해는 미디어아트센터와 모토아레나도 열 예정이라 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은 널찍한 꽃밭을 가꿔 사진 찍기 좋다. 건너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는 조선 중기 문인 김득신의 일대기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공공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로 꾸민 증평자전거공원도 사진 촬영지로 인기다. 문의 :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형형색색 색이 고운 다알리아, 생김새도 색 만큼이나 곱다. 어떤 녀석은 국화 같고, 어떤 녀석은 장미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녀석은 연못 속에 핀 연꽃 같기도 하며, 어떤 녀석은 탐스런 모란꽃을 닮았다. 화려한 꽃송이가 봄비 속에 더욱 촉촉해 보인다. - 일산호수공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다알리아 전시장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캠핑 명소, 난지캠핑장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 생태 체험 프로그램, 캠핑 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문화로 더욱 즐거운 힐링캠핑이 가능하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캠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난지캠핑장은 한강을 접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도심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일반캠핑장, 글램핑존, 프리캠핑존, 바비큐존, 캠프파이어존의 다양한 구성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은 매주 토요일 17시~18시에 진행되며, 난지한강공원의 한강야생탐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14시 30분부터 90분간 열려 총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5.27.(토) 17시~18시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5월에 이어 6.17.(토) 14시~15시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열 요리 체험, 6.24.(토) 16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보호하고 선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 떼를 만나기 전,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미니당나귀와 무플론, 유산양, 돌산양, 토끼 등이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 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 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 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체험장에 있다. 울타리 바깥에서 먹이를 주거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어린아이도 먹이 주기 체험을 곧잘 한다. 자녀보다 신이 나서 먹이 주기에 빠진 부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화순 여행 마무리를 유적지에서 하면 어떨까. 1500년대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 영벽정(전남문화재자료)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화순고인돌유적에서는 선사시대 권력자의 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무등산양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꽃씨를 심고, 식목일에 나무를 심은 사람들, 그리고 이제 막 호박 등의 모종을 심은 농가에서는 단비임에 틀림없다. 또 한곳, 고양시 호수공원의 꽃박람회를 위해 일시적으로 심어놓은 화초들에게도 오늘 비는 단비다. 다만, 그 꽃구경에 나선 사람들은 우산을 받쳐들어야 해서 조금은 불편했을 것이다. 비가와서 그런지 노천 꽃전시장보다는 실내전시장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 많았던 듯하다. 특히 세계화예(花藝)작가전의 대형 꽃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8일까지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문의: 031-908-7750~2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5월 5일(금)부터 10월 3일(화)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하여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다. 주요 유물로는 인현왕후가 폐출되어 친가에 머무르는 동안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일종의 보드게임인 ‘규문수지여행지도’와 101세 된 어머니를 위한 잔치를 기록한 ‘경수연도’, 남성의 지위에 따라 여성의 지위가 변화된 것을 보여주는 ‘오성학 일가 교지’ 등이 전시된다. 규문을 나서서 만나는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세종대로 119) 갤러리2에서 <건축가의 관점들>을 주제로 총 세 차례의 연작 전시를 진행한다. 연작 전시의 첫 번째 주제는 '건축과 예술적 기질'로, 오는 6.18(일)까지 진행된다. 연작 전시의 막을 여는 <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예술적 기질>에서는 디자이너이자 예술가, 연구자이자 탐험가, 분석가이자 미래학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대 건축가들을 조명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여러 건축적 관점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국형걸, 정의엽, 그룹 최페레이라가 참여하여 건축가로서 지닌 예술적 기질과 융합적 관점을 선보인다. 실제 건축 작업의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업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도 함께 전시해 건축가의 사유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끔 구성된다. 전시는 오는 6.18(일)까지 열리며, 화~일요일 10:00~18:00(입장마감 17:30,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검색창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또는 전화(☎02-736-80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여러 분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누구나 이동의 절대적 필요성을 느낀다. 그것도 특정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필요성을.” D. H. 로렌스가 《바다와 사르디니아》에 남긴 문장으로, 이는 해마다 봄이면 하릴없이 ‘남쪽’이 떠오르는 한 가지 이유가 된다. 볕이 좋고, 산의 초목이 산뜻하며, 꽃이 가장 먼저 피는 남쪽. 남쪽의 여러 도시 중 남해는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여 전국의 상춘객이 사랑해 마지않는다. 4월의 봄빛 찬란한 남해를 드라이브하며 여행한다. 바로 2010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에 오른 물미해안도로 일주!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약 15km 드라이브 코스로, 일부 가파른 암벽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와 굽이진 길을 지나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섬이 인상적이다. 초전몽돌해변과 항도몽돌해변,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등 스치고 만나는 곳이 드라이브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물미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전후로 남해1경 금산 보리암,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독일마을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문의 :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055860-860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김학배 위원장)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4.30(일) 15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지난해는 9개 자치구에서 발대식을 개별적으로 하였으나, 자치구별 순찰대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순찰대원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올해는 25개 자치구별 순찰대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에 선발되어 지속 활동하고 있는 1기 회원부터 올해 새로이 선발된 2기 회원까지 약 700팀이 참여하였는데, 말티즈 같은 작은 소형견부터 웰시코기 같은 중대형견까지, 순찰대원의 면모도 다양하였다. 이번 2기 순찰대 선발에는 25개 자치구 1,503개 팀이 신청하였고 그중에 심사를 거쳐 최종 719팀이 2기 순찰대원으로 선발되었는데,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사회적으로 반려견 돌봄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하여 산책 중에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여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사업이다. 지난 ’21. 7. 자치경찰제가 전면시행된 이후, 서울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의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