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제주 우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 절벽과 독특한 해변 등 자연경관에 인간이 일군 진초록 밭,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이 어우러져 본섬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흰 모래가 아름다운 홍조단괴해변은 우도를 대표한다. 우도8경에 드는 이곳은 한때 서빈백사나 산호사해변으로 불리다가, 백사장을 이룬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새하얀 득생곶등대 옆에 재현한 하트 모양 원담(독살)도 여행객에게 인기다. 전통 어업 방식으로, 밀물 때 바닷물을 타고 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종의 돌 그물이다. 하고수동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이 해수욕하기 좋다. 우도에서는 땅콩을 많이 재배해, 어느 카페에 들어가도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우도 가는 여객선은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30분 간격(오전 8시~오후 6시 30분)으로 운항한다.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한 지미오름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다.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은 흔히 비자림이라 불린다. 비자나무 수백 그루가 숲을 이뤄 시원한 여름 산책에 적당하다. 세화해변은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해변이다. 인근 함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8일 ‘국가중요도서관자료 등록제도에 관한 연구’ 내용으로『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제13호를 발간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우리나라의 고유한 자료 중 국가적 차원의 보존‧관리가 필요한 자료의 등록제도를 제안한다. 등록대상 자료 기준과 등록 절차를 비롯하여 심사기준 및 평가항목, 관리‧지원에 이르기까지 제도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반을 국내외 유사 제도 비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하였다. 이 연구는 납본제도 시행(1965년) 이전의 자료를 비롯하여 희귀성과 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 등을 지닌 수많은 자료들이 방치되거나 소실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되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자료를 발굴하여 보존‧활용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이슈페이퍼에서 제안된 ‘국가중요도서관자료 등록제도(안)’이 향후 우리나라의 고유한 자료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있게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입법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학문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여름이 절정이다. 무더위를 이겨내려는 사람들로 해수욕장이 붐빈다. 둥둥 둥둥.....오리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가족단위로 해변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여름은 북적이는 해수욕장에 서면 더욱 실감난다. 이제 곧 (8월 7일) 입추다. 동해안은 입추 무렵이면 벌써 물이 차게 느껴진다고 한다. -설악 해수욕장-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은 서도호 작가와 함께 처음으로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작품의 창작에 참가하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작가는 7년 동안 런던의 집에서 두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용 모형 점토로 만든 복잡하고 환상적인 생태계 <아트랜드>를 선보인다. 아트랜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으며, 그곳만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은 이곳의 생물들에게 지구와는 다른 생장 주기와 성장 조건을 가져다 주었다. 작가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아트랜드의 제작과 확장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재활용 용기의 사용을 포함해서 작가와 그의 가족이 만들어 놓은 기초 토대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상상력 뿐 아니라 아트랜드의 다양한 생물종에 근거하여 새로운 요소들을 아트랜드에 자유롭게 덧붙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이 전시에는 아트랜드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워크북과 작가의 가족이 제작한 실제 아트랜드를 3D로 연출하여 공중샷으로 찍은 비디오가 포함되어 있다. <전시안내> *곳 :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한양도성 안내 체계를 ‘시민 편리’를 기준으로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8.6km 한양도성 순성길의 발자취를 느끼기 위해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길을 잃지 않고 도성의 옛 정취를 느끼며 성곽을 온전히 걸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구간은 한양도성 단절구간 내 총 5.2km다. ‘단절구간’은 한양도성 성곽이 훼손되어 성벽이 남아 있지 않은 곳을 말한다. 기존 132개 안내판 중 110개를 정비하고 추가 설치해 총 152개로 확대한다. 8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성벽이 훼손되거나 사라진 단절구간의 경우, 도심 골목에 위치한 곳이 많아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는 시민들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탈하거나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도 단절구간 내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크기와 문구가 다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인식하기 어려웠다. 시는 제각각이었던 안내판의 크기와 디자인을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기준으로 맞추고, 문구를 ‘한양도성 순성길+목적지’로 통일한다. 방향이 바뀌는 곳 등에는 촘촘하게 늘려 정보제공 효과를 높이고, 안내판 설치 위치도 시민들이 걷는 방향에서 안내판이 정면으로 보이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비행기를 타고 가듯 어질어질 높다는 비행기재를 넘으면 강원도 정선 땅이다. 앞산과 뒷산을 이어 빨래 줄을 건다는 두메산골 정선 땅에 들어서면 손바닥만 한 밭뙈기를 일구며 살던 정선 사람들의 구슬픈 아라리가 들려온다. 옥수수를 불리고 갈아 구멍 낸 바가지에 눌러 동글동글 올챙이국수를 만들어 먹던 여량리 처녀와 곤드레 나물을 뜯으러 다니던 유천리 총각이 정선 땅에 살았고 지금도 정선사람들은 같은 음식을 먹으며 그 땅에 살고 있다. 애달던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정선오일장터에서도 병방치에서도 아우라지 강가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뗏군이 되어 떠난 총각을 기다리던 여량리 처녀는 아직도 아우라지 강가에서 연인을 기다린다. 그들의 사연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아우라지 강물은 그 때처럼 흐르고, 척박하고 고단한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정선아리랑이 되어 물살을 타고 흘러간다. 문의 :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1 ~ 3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남은 한 해 놀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면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골라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수계 6개 지자체가 한데 모여 축제, 공연, 관광지, 특산물 등을 알리는 ‘한강빌리지’를 7월 29일(금)부터 7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의 문을 여는 ‘한강빌리지’는 각 지역 고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전시․체험 부스와 지역별 특색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을 한강공원에 그대로 옮겨와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각 지역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와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 지역 명물 등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자유롭게 구경하고, 즐거운 체험에 참여하다 보면 언제 어디로 떠나서 무엇을 할지 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각 지역이 자랑하는 멋들어진 예술 공연도 빠질 수 없다.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한강 정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강빌리지’ 참여 지자체 관련 세부 정보와 공연 일시 등은 「2022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 : festival.seoul.go.kr/hanga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급성장 중인 핀테크 분야의 인력수요 증가에 부응하고자, ‘서울시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생 11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로, 취업준비생에 한해 서울시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교육과정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12주간(9월~11월) 총 100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핀테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카데미 입학 전에는 핀테크 분야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14시간의 입문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학 후에는 공통과목과 전문과정 교육이 진행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교육 전 사전평가를 실시하며, 그 성적에 따라 온라인 입문교육과 공통과목은 이수 여부를 교육생이 선택할 수 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입학 신청은 8월 19일(금) 15:00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http://www.kifin.or.kr)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현주 서울시 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부쩍 오른 기온과 장마로 인하여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에 지쳐 식욕과 활동력이 떨어진 동물들의 기력회복을 위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특별한 여름나기를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26일 중복을 맞아, 얼음과 통과일을 수영장에 넣어주고 우럭 등 살아있는 생선을 물 속에 풀어주는 등 동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에게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한 여름나기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영장에는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추고 풀 숲 곳곳에 시원하게 얼린 닭고기와 소간 등 특식이 차려져 더위에 지친 호랑이들의 체력을 끌어 올려준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가족과 유럽 불곰에게는 부족해진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하여 고단백인 캥거루 고기와 수박, 비트, 활어 등을 제공한다. 이날은 평소 접하기 힘든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궁금증 유발과 활동력을 유도하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활어를 물속에 풀어주어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뜨거운 여름, 서울대공원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동물도 만날 수 있다. 해양관에는 오타리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오세훈 시장이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용산정비창에 미래도시 키워드를 담아 글로벌 도시경쟁력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신(新) 중심지로서의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에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로 자리한 금싸라기 땅이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이자 미래 발전엔진이 될 잠재력 높은 중심거점이지만,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무산된 이후 청사진 부재 등으로 10년째 방치돼왔다. 서울시의 구상에 따르면 용산정비창 일대는 초고층 마천루 사이에 드넓은 공원과 녹지가 펼쳐지고,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 앞다투어 입주하고 싶어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일자리와 R&D, MICE부터 주거, 여가‧문화생활까지 도시의 모든 기능이 이 안에서 이뤄지는 ‘직주혼합’ 도시로 조성된다. 외국 기업과 인재의 유치‧정착을 위해 국제교육시설‧병원 같은 외국인 생활인프라도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최초의 ‘입지규제최소구역’을 지정해서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