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6월 1일(수) 오전 11시 30분,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개막식은 도서전을 준비한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을 비롯해 한국출판인회의 김태헌 회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준희 원장, 한국문학번역원 곽효환 원장,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 등 다수의 출판계 인사들과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콜롬비아의 아드리아나 파디야 문화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보균 장관은 “도서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다니 깜짝 놀랐다. ‘타는 목마름’ 같은 갈증을 단번에 해소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굉장한 기쁨을 느꼈다.”라며 3년 만에 원래 모습으로 문을 연 도서전을 크게 환영했다. 이어 축사를 통해 “경제력과 군사력, 문화의 힘과 매력이 일류선진국가의 조건과 자격이며, 그 문화의 바탕에 책이 존재하고, 한류문화(케이 컬처)의 경쟁력에도 책이 있다.”라고 책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콜롬비아 주빈국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백 년의 고독’ 작가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작품을 비롯해 콜롬비아의 빼어나고 흥미로운 문학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하여 서울 시민의 큰 사랑을받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인기 문학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6월프로그램 ‘풀밭위의 문학산책’을 마련했다. ‘풀밭위의 문학산책’은 인기 작가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문학세계와 작품이야기로시민들과 소통하는 북 토크 프로그램이다. 2017년 출간 이후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 소설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 「7년의 밤」정유정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우리동네 지역책방이 각 책방의 특색을 살린 책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움직이는 책방’도 시작을 알린다. 또한 5월 한 달간 전시되었던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이달의 작가’ 전시가종료되고 6월에는 정세랑 작가의 도서 전시가 새롭게 열린다. 클래식, 마술, 전통,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 레퍼토리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흥겨움을 더하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공연도 6월내내 계속된다. 금요일 2시~3시 2회, 토요일 1시~3시 3회 공연이 진행되며 날짜별 출연진과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한 시간, 이름처럼 풀과 나무가 푸르른 도초도(都草島)는 최근 몇 년 사이 신안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 중이다. 알록달록 수국이 수백만 송이 피어나는 수국공원에서 시작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더니, 수국과 팽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의정원’이 문을 열었다. 수령 70~100년 된 팽나무 7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루는 환상의정원은 찬찬히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팽나무 아래 수국이 융단처럼 깔리는 6월엔 더욱 좋다. 수레국화와 패랭이, 니포피아 등도 피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도초도의 관문인 화포선착장에서 약 3.5km에 이르는 수로 둑에 팽나무가 늘어섰는데, 10리가 좀 못 되지만 ‘팽나무 10리길’이라 한다. 주민들이 힘을 보태 완성한 환상의정원은 2021년 산림청이 주관하는 ‘녹색 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 가로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환상의정원에서 가까운 〈자산어보〉촬영지는 영화의 주 무대가 된 초가다. 우물이 있는 마당에 서면 초가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액자 속 그림 같다. 도초도 남쪽 시목해수욕장은 다도해 섬이 천연 방파제가 된 덕분에 잔잔한 물에서 해수욕하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21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17개 평가대상 국가 중 1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경제포럼이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관광 관련 지수를 발표한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4위를 기록했는데,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9위), 중국(12위), 대한민국(15위), 홍콩(19위), 아랍에미리트(25위) 등이 세계 30위 내에 들었다. 우리나라는 종합 15위이며, 2019년 19위*에서 4계단 상승했는데, 순위 변화가 크지 않은 상위 30위 이내 국가 중에서는 최대폭의 상승이다. 5대 분야 모두 순위가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이 10계단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한 ‘인프라’, ‘관광 수요 촉진 요인’ 분야는 각각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관광경쟁력지수(The Travel & Tourism Competitivene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과 함께 5월 30일(월),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 발대식’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강원도, 2018평창기념재단과 함께 기후 특성상 겨울스포츠 육성이 어렵거나, 동계스포츠 대회 참가가 힘든 나라의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두 차례(’22년~’23년)의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발대식은 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초청받은 청소년 선수들은 강원도 평창 등에서 동계스포츠 종목을 훈련하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1차 전지훈련은 5월 30일(월)부터 6월 12일(일)까지 평창에서 진행한다. 태국 등 아시아 4개국과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0개국 등 총 14개국 청소년 선수단 100여 명이 봅슬레이, 스키점프, 스켈레톤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하고 기초 훈련을 받는다. 또한 비무장 지대(DMZ) 방문, 한국 대중가요(케이팝)와 비보이 춤, 태권도 체험 등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취임 이후 문화예술계 첫 행보로 5월 27일(금) 오전 10시, 국립예술단 공연연습장에서 국립예술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식 국립오페라단장과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윤의중 국립합창단장,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장, 김광보 국립극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보균 장관과 참석자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 현황을 살펴보고 일상 회복을 위한 국립예술단체의 역할과 업무를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일류국가를 위한 문화번영,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대중문화의 세계화 이전에 순수예술 분야에서의 성취가 있었다. 그 산증인이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인의 놀라운 기량, 미적 감수성, 문화의 절정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존경심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시한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하며, ‘누구나 공정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누리고 나누기 위해 국립예술단체와 제가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국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30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영뮤지엄>을 오는 6월 16일(목)부터 8월 23일(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2030 세대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박물관이 젊은 세대들의 다양한 경험의 장으로,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하였다.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대주제 아래 플로깅(‘Plogging Seoul’), 디자인(‘Design Seoul’), 기록(‘Remember Seoul’), 매핑(‘Mapping Seoul’), 음악감상(‘Feel Seoul’)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과거의 역사 유산,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여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현재 서울에서 다양한 실험을 펼치고 있는 2030 세대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부터 서울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기록해온 아마추어 그룹인 ‘아마추어서울’·‘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MBC와 넷플릭스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내일>에서 ‘주마등 명부 관리실’로 등장해 화제인 책 복합문화공간 <서울책보고>가 5월 31일부터 특별기획전시 <헌책방의 사물전(展)>을 운영한다. <헌책방의 사물전(展)>은 오래된 헌책방에서 발견한 오래된 사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헌책방들이 품은 시대의 흔적들을 시민이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테마전시이다. 각각의 개성을 가진 32곳의 헌책방이 30년 이상 운영하며 헌책방 곳곳에 숨어두었던 사물들을 모아 헌책과 헌책방의 역사를 이야기로 엮은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헌책방 주인과 헌책들 사이에서 몇십 년의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와도 같은 헌책방의 오래된 사물들을 만날 수 있다. 헌책에 묻은 먼지를 털어준 삼십 년 된 붓, 더는 사용하지 않지만 여전히 주인 곁에서 먼지가 쌓여 가는 구형 라디오, 삼십 년 동안 손에 익은 헌책 손질용 재봉 가위와 낡은 스태플러, 옷걸이를 개조해 몇십 년을 사용한 노끈 걸이, 헌책 사이사이에 끼워 균형을 맞추는 카세트테이프들, 헌책방 벽에 붙여두었던 옛 스타들의 브로마이드 화보, 헌책 사이사이 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5월 28일(토) 저녁 7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이 새롭게 돌아온다. 2015~2019년에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진행하여 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노들섬에서 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한 개막공연으로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한국 최고의 여성 2인조 발라드 듀엣 가수 ‘다비치’, 팝페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성 3인조 ‘하니엘’,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에서 거리공연단 활동을 통해 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어쿠스틱기타 ‘미지니’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은 이번 5월 28일(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봄은「문화의 섬, 노들」, 여름은「바캉스의 섬, 노들」등 계절별 테마공연을 비롯하여 매월 특별한 주제로 11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연 무대는 노들섬에 적합한 효율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조성하였으며,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생생한 공연 현장을 만끽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이촌한강공원 한강대교 인근, 생태계 교란종이 번식해 몸살을 앓던 공간이 건강한 나무가 뿌리 내리는 녹지대로 거듭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골프존뉴딘홀딩스·㈜골프존(이하 ㈜골프존), (재)서울그린트러스트(이하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4일(화)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이번 ‘이촌한강공원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은 이용 시민의 편익 증진 및 생태환경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강대교 인근 녹지대 약 2,000㎡ 규모의 공간에 2024년까지 약 3,02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해당 대상지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로 인해 기존 수목의 생육이 어려운데다 미관을 훼손시키던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활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기업의 녹화 활동 참여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녹지공간 조성이 필요한 유휴지를 발굴하여 다양한 민간단체·기업 등과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