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맛에 음기가 들었을까, 양기가 든 맛은?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자] 명리학이 맛을 탐구하는 이유는 맛으로 음식의 음양이나 오행을 구분하여 모자라는 기운은 더하고 남는 기운은 감하여 병의 치료나 체질 개선에 활용하자 함이다. 물론, 음식은 치료 약보다 효과가 작지만, 손쉽고 약보다 부작용이 덜하고 비용의 가성비도 높아서 특히 재활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 약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미 각 인간의 오감 가운데는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감각은 미각(味覺: 맛에 대한 감각적 인식)이다. 미각의 첫 단계는 음식의 맛 물질이 혀 표면 유두의 맛봉오리(미뢰) 속에 존재하는 미세포를 화학적으로 자극하는 것이다. 따라서 맛 물질은 물에 잘 녹는 것이라야 한다. 맛 물질이 물에 녹아 전도성 이온이 되고 이것이 미세포 속으로 유입되면 전기 에너지가 발생하며 이 에너지는 척수를 통해 뇌신경 세포에 전달되어 미각으로 인식된다. 순수한 맛의 종류 미뢰가 느끼는 순수한 맛은 단맛(감미)ㆍ신맛(산미)ㆍ짠맛(함미)ㆍ쓴맛(고미)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자에 감칠맛(umami)이라는 제5의 맛이 추가 되었다. 흔히 음식에는 이 맛들이 혼합되어 있어서 미뢰는 다양한 맛으로 느끼게 되는데 미뢰는 최대 200가지로 맛
- 안승열 명리학자
- 2024-06-0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