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사 길목 숲에 바닥에 엎드려 찍은 얼레지 ▲ 무리지어 피어 있는 상원사 얼레지 [그린경제/얼벳=이백 기자] 얼레지는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이다. 키는 30㎝ 정도이며 비늘처럼 매끈한 몸통이며 어린아기 피부에 솜털 보송보송한 것처럼 털이 있다. 4월에서 5월 경 두개의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송이가 대지를 향해 핀다.하여 얼레지의 얼굴을 보려면 땅바닥에 배를 깔로 완전 엎어져서 찍어야 한다. 꽃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인데 가끔은 얼레지를 자기 마음대로 손으로 젖혀서 상하게 하는 몰지각한 이들을 보기도 한다. 뒤로 젖혀진 꽃잎 6장이 연한 보라빛 우아함과 날카로운 꽃잎 끝으로 유혹을 한다. 그 안쪽에 짙은 적갈색으로 삼봉우리형상으로 각 꽃잎마다 왕관을 두른다. ▲ 상원사 올라가는 길목에 핀 얼레지 얼레지를 나물로도 먹는다. 봄철에 여린 잎, 초가을엔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기도 한다. 그러나 이백은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얼레지 나물이다. 약으로는 구토나 이질 등 강장제로도 사용한다. 그늘이 지는 곳이나 습도가 있지만 바람이 잘 통하는 곳, 간간히 햇살이 드는 숲속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 중문관광 단지에 있는 천제연 폭포 ▲ 천제연폭포 전경 ▲ 은하수가 내려 앉는 듯한 천제연 폭포줄기 [그린경제/얼레빗 = 이백기자] 제주도는 주변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되어 있는 하늘이 주신 우리의 보물단지 섬이다. 제주에서 관광단지로 꼭 들려서 가는 곳이다. 여름에 특히 비가 온 후 탐방하게 되면 그 시원함과 맑음으로 살아 있음에 감사를 하게 하는 곳이다.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천제연 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모두 잠들은 한 밤중에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천제연 폭포아래서 미역을 감고 노닐다 간 곳이라고 하여 하늘의 연못 천제연(天帝淵)이라 하였다. 천제연 주변엔 희귀 식물들이 살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당나라 시인 이백이 여산폭포를 바라보며 하늘에서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는 구나하며 노래하였던 시가 생각이 나며 분수처럼 흩어져 얼굴에 내리는 물줄기의 시원한 천제연 폭포아래 한참을 있다 내려 왔다. 팔순이 넘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탐방 하였는데 폭포를 보시며 하염없이 즐거워 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여 습도가 높은 여름 시원한 폭포 올려본다.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 대종교 총본사 20대 총전교 홍수철 ▲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회장 축사 ▲ 20대 신임 홍수철 총전교 ▲ 홍은1동 대종교 총본사 ▲ 2014년 6월 15일 민족종교대종교총본사에서 홍수철 총전교 승임식 단체사진 서대문구 홍은 1동 인왕산 중턱에 있는 민족종교 대종교총본사에서 지난 15일 제 20대 총전교 취임식이 있었다. 신임 홍수철 총전교는 대종교 총본사에서 원로원정을 역임하였다. 6월 15일 새로운 총전교의 취임을 환영해 주는 듯이 하늘이 맑고 쾌청하였다. 많은 내빈들과 각민족단체 총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홍수철 20대 총전교는 대종교는 대한민국의 정신이자 지주역할을 하는 종교이다. 그러나 현재 위기의 순간에서 재 도약을 바라보면서 이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아야 하며 과거에 소통되지 못하여 힘들고 고통 스러웠던 시간을 극복하자라고 강조하였다. 또 대종교인의 모든 교우형제자매는 서로 성심으로 존중하며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우뚝 서는 신앙의 공동체가 되자고 하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은 축사에서 대종교는 임시정부 창건의 주역이었으며, 대종교가 아니었으면 우리나라 반만
▲ 간절한 염원으로 백팔배를 하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진신사리를 모아 지은 오층석탑. ▲ 조계종 절 청량사 (개인으로 기도를 하시려면 미리 예약해야 하나 지금은 가능하지 않다.) ▲ 경북유형문화재 제47호이며 공민왕의 친필로 알려진 유리보존 ▲ 청량사에서 오르는 계단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숲(수를 헤아려 보지만 중간에 잊어버리고 마는 계단) ▲ 장인봉을 향하여 오르는 청량산 숲( 오월에서 유월이면 오디가 지천에 널려있다.) ▲ 해발 870미터 장인봉 ▲ 해발 800m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90m 의 하늘다리 ▲ 바닥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덥다고 선풍기 에어콘 찾는 도시이지만 이곳은 서늘한 기온으로 한밤중에 웬만한 간담으로 잘 수 없는 산이다. 이번엔 일박이일로 어슬렁 느리게 걸으며 졸지에 가족을 잃은 세월호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며 먼저 가버린 인연에 대하여 애도하는 맘 청량산에 묻고 다시금 희망과 용기를 다지고자 산행하였다. 청량산! 이름처럼 맑고 투명하여 산 그 자체로 원시림이 그대로 유지 되어있는 곳이다. 청량산은 조선시대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면서 12봉우
▲ 분홍빛 별에서 온 연 ▲ 비와 바람에 항거하지 않고 함께 춤을 춤 ▲ 보시 연밥 ▲ 스스로 홀로 아름다운 연꽃 ▲ 자비와 사랑의 연잎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연꽃이 봉오리를 짓고 피어 오르는 계절입니다. 칠월이면 관곡지의 연을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들이댑니다. 렌즈의 불빛이 지나치게 많이 터지는 바람에 연은 자신의 생명을 다하지 못하고 그 색이 바래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연꽃도 하나의 생명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더 좋을텐데 하는 맘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길 바라면서 연꽃과 함께 유월을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싱싱하고 더 고고한 연꽃을 담으려면 아침 8시에서 10시사이가 좋답니다. 연꽃이 아름다운 이유 그 하나 비를 맞아도 초연함이 잃지 않는다. 연꽃이 그윽 한 이유 그 하나 잎이 다 떨어져도 줄 것이 있다. 연꽃이 사랑을 받는 이유 그 하나 온 몸으로 보시를 한다. 연이 아름다운 이유 그 하나 사랑의 힘을 잃지 않는다. 연꽃이 유익한 이유 그 하나 달지도 않은 맛이 끌어 당긴다. 연꽃이 바람에 날려도 매력이 있는 이유 잎이 커서 부채가 된다. 함께 흔들리면서... 연꽃이 부처님께 사랑 받는 이유 그 하
▲ 양평둘레길 ▲ 양평역 ▲ 백로가 물을 마시고 일곱개의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아름다운 이포보 ▲ 버스 정류장 근처 [그린경제/얼레빗 = 이백기자] 기억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행복의 열쇠를 하나 가진 것이다. 기억은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기억은 기분좋은 순간을 떠올리게 해서 행복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물론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나간 것은 모두 영양제가 된다고 생각하면 우울한 기억조차도 사랑하게 된다. 이번 길은 신원역에 주차를 하고 전철을 이용하여 양평역에서 출발하였다. 양평역에 내리면 양평 시장과 연결이 되어 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중앙선 철로는 사라지고 양평강을 따라 태양과 맞짱뜨면서 걸어야 했다. 이포까지 가려고 일정을 잡은 터라 아침 일찍 서둘러 여정을 떠났건만 해는 기다려 주지 않고 중천에 걸렸다. 양평 현덕교에 여름의 햇님이 내리꽂는 시간. 오고가는 물살에서 강가에 재두루미 가족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으니 시원해야 하지만 머리카락이 타는 냄새가 날 정도로 뜨거웠다. 철로길에선 터널도 만나 시원하고 한 숨 돌릴 수 있었는데 이 길은 숨 돌릴 짬 조차 없는 야박한 길이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모처럼 경복궁엘 걷기로 하고 이번엔 느리게 걸으면서 경복궁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 보기로 하였다.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기억들은 책을 들여다 보지않으면 생각이 나질 않지만 그 건물들을 보면서 그 당시의 삶에 대해서는 체험을 할 수 있으리라는 마음으로 느리게 느리게 걸으려고 간 곳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이곳 저곳에서 알 수 없는 소리만 가득한 경복궁! 경회루에서 녹색이 후두득 떨어지며 정사 속에서 마음 답답함을 달래는 왕의 모습이 살며시 떠오른다. 이 봄엔 그래도 희망이 송글송글 솟아 오르는 녹색이 진하게 연못속에서 춤을 추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도 싸악 가실 듯하다. 교태전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설명을 하는 해설사의 말에서 진정 이 교태전의 의미를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져본다. 교태전은 육십팔괘 주역 중에서 지천태에 속한다. 완전한 삼양(三陽)이 완전한 삼음(三陰)을 받드는 형상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받드는 것이 아니라 지극하게 여긴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양은 원래 환하게 들어난 것으로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고 음은 들어나지 않지만 아래에
[그린경제/얼레빗=이백 기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로 세계인의 인기를 받고 있는 태권도는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무예이다. 일제강점기 일제의 우리문화 말살정책으로 위기가 있었지만 꿋꿋하게 지켜낸 태권도는 지금 무예를 넘어서서 우리의 전통 스포츠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 태권도가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에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