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160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유영>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유영>은 실재의 과학, 상상하는 문학, 해석하는 예술을 통해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로 떠나보는 과학 융합 전시다. 전시는 지구를 벗어나 별이 빛나는 끝없이 펼쳐진 암흑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는 우주 탐험의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한 권의 소설을 읽듯, 전시의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다섯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하늘 너머 우주로 가고자 하는 인류의 과학적 탐구를 공간, 빛, 물과 생명체, 탄생과 죽음 같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을 감각적으로 제시한다. 참여작가는 오주영, 아쏘드(Arthod), 박근호(참새), 얄루(Yaloo), ADHD이며, 그래픽 디자인은 스튜디오 홍박사가 맡았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다. 2,000원의 과학관 입장권(19살 이하는 무료) 말고는 특별기획전 관람료는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970-45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5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ㆍ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한다. 공모전 부제는 ‘자연의 숨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로 잇다, 손끝으로 되살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공모전은 16살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nie.gcontest.co.kr)에서 참가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학술묘사’와 ‘디지털 일러스트’ 모두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작품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심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과 그 서식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한 학술적 요소를 비롯해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생동감 등을 평가한다. 국립생태원은 1차 대국민 온라인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작품의 주제 적합성, 독창성, 표현력 등을 고려해 모두 24점을 수상작으로 뽑을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 사무소(소장 안길선)는 설 연휴 기간 덕유산 국립공원에 많은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26일부터 내린 눈으로 삿갓재 대피소에는 109cm가량의 눈이 내렸다. 설과 함께 찾아온 강추위에 설천봉 자동 기상관측장비(AWS)에는 2025년 1월 29일 한때, 최저기온이 영하 15.7도로 나타났다.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 12:00 시에는 기온이 영하 12.2도 순간최대풍속 6.7m/s로 체감온도는 영하 18.8도에 달했다. (2025.1.29. 설천봉 AWS 관측 기준) 탐방로 일부 구간에는 적설량이 허리높이 이상 쌓여 평소 산행 시간보다 두 배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장비, 방한용품의 착용이 필요하다. 차회찬 행정과장은 “덕유산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밝혔다. 많은 눈이 내린 만큼 평소보다 두 배 정도의 산행 시간이 소요되고, 허리높이까지 쌓인 눈으로 인해 동상 등 겨울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 장비와 방한용품을 절대로 착용하여 산행을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 883-5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에서는 소장품 기획전 <메카닉한 물방울>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 제작 기법과 그 변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김창열이 1970년대 초부터 사용한 스프레이와 스텐실 기법을 중심으로, 작가가 어떻게 그리고 왜 이러한 방식을 선택했는지 탐구한다. 김창열은 뉴욕 시기(1965-1969)에 접한 팝아트의 영향과 넥타이 공장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새로운 에어브러시를 활용한 스프레이 기법을 익히고, 뉴욕의 <구상> 시리즈, 파리의 <현상> 시리즈 그리고, 초기 물방울 작품까지 일관되게 이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 같은 스프레이 방식과 스텐실 기법을 작가의 붓질을 최소화하고 기계적이고 중립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데 쓰였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1970년대 인터뷰와 대담 자료를 통해 김창열의 제작기법과 창작 의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가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과 군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손으로 빚어낸 팔레트>를 열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이곳저곳을 거닐다 보면 형형색색의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각자의 쓰임에 맞게 형태를 만들어낸 것처럼 그 색깔 역시 우연에 의해 나온 것이 아니다. 각각의 작품이 품고 있는 색(色)에는 작가의 생각과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 작가는 가장 나다운 색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원하는 색을 오롯이 작품에 입혀내기 위한 실험을 반복한다. 그 어떤 색도 단순하지 않으며 결코 손쉽게 발현될 수 없다. 이번 전시는 공예가들이 자신만의 색을 빚어낸 과정의 기록이자, 그 시간과 집념에 관한 이야기다. 색에 관한 연구 노트와 시편, 재료와 도구에 이르는 아카이브 자료는 마치 작가가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고유한 색들을 채워놓은 팔레트를 보는 것만 같다. 도자공예 노경조, 염색공예 이병찬, 유리공예 김헌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세 공예가는 모두 자연으로부터 색을 얻어 빚어낸다. 흙으로부터 색을 구워내고, 식물로부터 색을 물들이며, 유리에 투과된 빛으로 색을 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9월 14일부터 3월 30일까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 96 복합문화공간 ‘다이브 M’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독일의 현대미술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Christoph Ruckhaberle, b.1972)의 재미있고 독특한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 화제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약 200평의 전시 공간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순수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가 작업 과정에서 행해온 예술적 실행, 그리고 그의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주는 작품 약 120점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신(新)라이프치히 화파의 라이징 스타로 일찍이 뉴욕의 MOMA에도 작품이 소장된 작가 크리스토프는 회화 속 다양한 요소들의 실험적 배치와 병치, 중첩과 반복을 통해 차원과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모더니즘 회화, 조각, 전통 목판 인쇄, 실크 스크린 등 광범위한 예술 형식과 작업 방식에 영향을 받은 그는 캔버스를 넘어선 공간으로 확장하여 기존의 형식적인 미술 표현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작업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본인의 시각언어를 확고히 한다. 작품 속 직선적인 추상은 캔버스 밖 조형물이 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4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정혜성 큐레이터 기획전시 《편지-기록의 수집》전(展)이 열리고 있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가 이십 대 중반에 일기장을 바꿀 때마다 맨 앞 페이지에 적었던 문장이다.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사람을 살게 할 수 있다면, 그 연결 고리는 기록이라 생각한다. 진심이 담긴 기록에는 힘이 있다. 비록 기록 속의 ‘나’와 현재의 ‘나’의 모습에 괴리가 있더라도 현재와 과거, 미래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든, 그 누구든 이 전시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 나아가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에는 한강, 이수지, 마종기, 루시드폴, 김환기, 이중섭, 반고흐, 윤혜정, 소피 칼, 박상미, 봉현, 최승자 등 모두 12인 작가들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없고,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39-6994)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제22차 기획전 <파충류 탐구전>이 열리고 있다. 제22차 기획전 <파충류 탐구전>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파충류를 알기 쉽게 이해하고 살아 있는 파충류 동물 등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파충류 탐구 전시다. 전시 내용은 박물관 전시중인 파충류의 탈피 영상을 시작으로(레오파드 게코가 탈피를 해요!) ▲엉금엉금 동물, 파충류(파충류는 어떤 동물인가요? 파충류의 종류를 알아볼까요?) ▲작은 밀림, 비바리움(살아있는 파충류 생태 관찰) ▲박제된 파충류 진짜야? 가짜야(박제동물 악어, 도마뱀, 거북이)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자율체험 활동지(미션지)를 활용해 전시를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관람시간은 겨울철(~2월까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까지, 3월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중ㆍ고생과 군인 1,000원, 초등학생 500원이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자연생태박물관 전화(032-625-3503)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아르코미술관’은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에서 선보인 <구정아ㅡ오도라마 시티>의 귀국보고전을 열고 있다. 이설희(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 공동 예술감독이 기획한 이번 귀국전은 구정아 작가의 한국관 전시를 보다 입체적인 각도에서 바라보는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 ‘오도라마’는 향을 뜻하는 ‘오도(odor)’에 드라마(drama)의 ‘라마(-rama)’를 결합한 단어다. 구정아는 후각과 시각을 공감각적 매체로 하여, 가시와 비가시의 경계를 탐구하고 두 세계 너머의 열린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공개 모집한 사연을 통해 소통과 우연, 공간과 관람객 사이 에너지 연결에 집중한다. 600여 편의 향기 메모리와 17가지 향으로 구성된 이번 귀국전은 냄새와 향기가 기억에 작용하는 방식을 공간적 만남의 다양한 뉘앙스를 통해 살피며, 우리가 공간을 회상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1일, 월요일은 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6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는 뮤지컬 <종의 기원>이 열리고 있다. 평범한 청년이 내면의 악을 마주하고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종의 기원>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의 서사 위에 새로운 뒷이야기와 노래를 더해 악의 본능을 더욱 날카롭고 입체적으로 파헤친다. 무대에는 으뜸 시너지로 작품을 완성할 창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한다. 출연진으로는 한유진 역에 유승원ㆍ박규원ㆍ기세중ㆍ김려원ㆍ김이후ㆍ윤승우ㆍ백동현ㆍ박상현, 김해진 역에 노희찬ㆍ박선영ㆍ장보람ㆍ박상선, 김지원(어머니)ㆍ김혜원(이모) 역에 장이주ㆍ강하나ㆍ류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프로듀서 권진상, 각색ㆍ감사 김윤영, 작곡 Brandon Leeㆍ강하님, 연출 이기쁨,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 유선후, 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정구홍, 음향디자인 권지휘, 영상디자인 고동욱, 의상디자인 도연, 소품디자인 노주연, 분장디자인 이정민, 무대감독 한승윤, 협력음악감독 성경, 음악조감독 박소희ㆍ이가은, 편곡 홍예슬ㆍ이유진, 조연출 이정주, 컴퍼니매니저 박우림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