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남 구례군은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연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해마다 3월,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과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봄꽃 잔치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 편의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열린다. 구례군은 산수유꽃을 특화한 5개 부문 24개 종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방문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행위 합동단속을 추진하고,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해 음식점과 판매 장터에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는 3월 15일 아침 10시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로 시작된다. 같은 날 저녁 6시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임창정, 나태주, 장예주, 이정옥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산수유열매까기 대회 ▲산수유꽃길 걷기 ▲어린이 활쏘기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 활쏘기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 추출물을 백신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은 전염성 질병 예방과 암 면역 요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반응을 촉진하기 위한 백신 보조제는 필수적이다. 백신 보조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크게 ▲항원의 전달체 ▲면역증강제 ▲면역반응 자극과 동시에 항원에 외부적 영향을 주는 요소로 분류된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안동대학교 산림과학과 정진부 교수 연구팀은 산양삼은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삼을 말한다. 최근 항비만, 면역력 강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억제 등 다양한 효과가 밝혀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번 달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한국자원식물학회지)’ 38호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산림청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민의 건강은 물론,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구광역시는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협업해 3월부터 10월까지 달마다 1, 3, 4번째 일요일에 1천 원으로 팔공산을 즐길 수 있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국립공원 지정 뒤 대구시와 팔공산국립공원과의 협업사업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팔공산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역사 속 팔공산 명소를 돌아보며 자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체탐방‘과 ▲팔공산 깃대종 담비,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한밤마을을 연결한 '담아밤탐방‘으로 운영된다. '자체투어'는 달마다 1, 3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역사적 값어치와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불로동 고분군을 시작으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동화사, 고려 초조대장경을 봉안했던 부인사 등을 둘러본다. 동화사에서는 의병 활쏘기 체험이 마련되고, 부인사에서는 초조대장경 봉안의 증거인 명문기와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담아밤투어'는 달마다 4번째 일요일에 운영되며, 팔공산의 지형과 기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기획됐다. 암석, 야생동물, 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경북대 자연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4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아나키스트>가 열리고 있다. 독립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만난 세 청년, 그들의 뜨거운 우정과 대담한 열정이 펼쳐진다! 뮤지컬 <아나키스트>,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진들의 새로운 도전과 안리준 작가의 강렬한 서사, 김태형 연출의 섬세한 연출력, 허수현 작곡가의 깊이 있는 음악이 만나 탄생한 뮤지컬 <아나키스트), 대학로의 새로운 감동이 시작된다. 출연진은 덕형 역에 김도빈ㆍ문태유ㆍ최호승ㆍ이진혁, 지경 역에 김지온ㆍ동현ㆍ이세헌, 무혁 역에 박준형ㆍ강유찬ㆍ홍기범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듀서 고강민, 작 안리준, 작곡ㆍ음악감독 허수현, 연출 김태형, 안무 류정아, 무대디자인 김미경, 조명디자인 박성희, 음향디자인 장기영, 의상디자인 홍문기, 소품디자인 권민희, 분장디자인 장유영, 무대감독 서윤석이 함께 하며, 주최ㆍ제작은 ㈜엠비제트컴퍼니ᅵ, 제작투자는 엔에이치엔링크, 홍보마케팅은 골든에이지컴퍼니가 맡았다. 공연 시각은 화ㆍ목ㆍ금요일 밤 8시, 수요일 저녁 4시와 밤 8시, 토요일 낮 3시와 저녁 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2시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84 ‘스페이스 이수’에서는 <사물들의 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물들의 힘>은 일상적 사물들을 통해 미술과 미술이 아닌 것 사이를 오가며 미술에 관해 탐구하는 열 명의 작가가 ‘사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사물들은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익숙한 것들이면서도 작가들의 전복적 상상력으로 또 다른 삶을 살게 된 낯선 것들이다. 이들은 사물과 작품, 삶과 예술,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은 채 그사이를 오가며 우리를 난처하게 하고, 새로운 언어와 대안적 문법을 고민하게 하고, 우리와 사물의 관계를 끊임없이 재정립하도록 요구한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사물들은 매끄러운 비닐민속장판(정서영, 〈–어〉), 차곡차곡 쌓아 올린 A4 용지 더미(박이소, 〈A4를 위한 소조〉), 촉촉한 수분을 뿜어내는 대야, 스펀지와 수건 같은 잡동사니들(이주요, 〈가습기〉), 인생 시기마다 갈아입은 유니폼들(서도호, 〈유니폼/들: 자화상/들: 나의 39년 인생〉), 전시장 벽에 밝은 화면을 투사하는 프로젝터(박진아, 〈프로젝터 테스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샤롯데씨어터’에서는 한국 초연의 뮤지컬 <알라딘>이 열리고 있다.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11개의 프로덕션, 약 2천만 명 관람,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최장기 공연 15위, 토니상ㆍ드라마데스크상ㆍ외부비평가상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고 전 세계를 누비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이 드디어 한국 초연 마침내 성사되었다. 눈부신 색채의 향연과 경이로운 무대 예술의 마법, 무대를 뒤덮은 2,000여 개의 패브릭, 84회의 일루전과 특수효과, 머나먼 사막 속 왕국 아그라바, 램프가 숨겨진 신비의 동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그리고 밤하늘을 누비는 마법의 양탄자… 등을 아우른 아름다운 로맨스와 진실된 우정, 대담한 여정의 시작이 펼쳐진다. 출연진으로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무대에 오르며, 각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스타와 10~25년 경력의 뛰어난 배우들이 팜여한다. 제작진에는 연출ㆍ안무 CASEY NICHOLAW, 무대디자인 BOB CR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서울 마포구 양화로12길 8-7 미디어 아트 갤러리 ‘언더독뮤지엄’에서는 <인간, A.I를 만나다(Harmony of Minds. Update)> 전시를 열고 있다. 예술은 시대마다 새로운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끊 임없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그 지평을 확장해 왔다. 특히 당대 패러다임을 전복하는 과감한 예술적 실험일수록 거친 반발과 저항에 부딪히고 주류로부터 배격받고 폄하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이전의 예술과 구분되는 새로운 예술 사조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실례로 과거 프랑스의 인상주의가 그러하고,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가 그러하였다. 본디 예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치열한 논쟁을 거듭하며 새로운 사조를 출현시켜 왔다. 이처럼 끊임없이 눈앞의 알껍데기를 깨고 또 다른 알 밖의 세계로 나가려는 열망의 발로야말로 예술의 본령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그간의 예술적 발전을 기반으로 또다시 새로운 예술적 세계로의 진입 지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에 바로 인공지능(A.I)이라는 기술의 혁신이 있다. 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7 ‘산울림소극장’에서는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가 열리고 있다. 인디아 블로그, 클럽 베를린, 클럽 라틴을 비롯한 여행 연극으로 잘 알려진 극단 플레이위드는 2006년 '햄릿'과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4편의 플레이위드 햄릿과 오픈리허설 연극 햄릿 읽기 좋은 날,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등 오랜 시간 동안 '햄릿'을 연구하며 다양한 시도와 함께 여러 형태로 선보여 왔다. 그리고 2020년, 현재의 버전으로 초연된 <플레이위드 햄릿>은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2025년 다시 돌아온 <플레이위드 햄릿>은 더욱 다채로운 매력으로 '플레이위드'만이 할 수 있는 '햄릿'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마다 생동감 넘치고 신선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박선희 연출과 8명의 배우가 펼치는 '햄릿 놀이판! 개봉박두!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고전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신선한 연출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아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팔공산 뺌*) 탐방객 수를 집계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탐방객 수가 4천만 명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2019년 4,318만 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듬해(2020년) 3,527만 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 △2022년 3,879만 명, △2023년 3,945만 명으로 점차 늘어나다가 지난해 4,065만 명으로 탐방객 수가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 2023년 12월 31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탐방객 집계 시설 구축 관계로 이번 조사에서 뺌 지난해 탐방객 수 1위인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집계됐으며, 22개 국립공원 탐방객의 약 17.2%에 해당하는 700만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 북부권에서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탐방객,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국민이 주로 찾는다. 등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는 북한산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오대산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은 피움과정 학습자 모집을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피움과정은 꽃이 피는 것처럼 일상의 활력이 피어나도록 다양한 학습을 제공하는 평생학습관 정규과정 프로그램이다. 올해 <피움과정>은 기존의 문화예술, 인문교양, 생활ㆍ스포츠, 직업능력 분야에 더해 문학ㆍ역사ㆍ철학 분야를 새롭게 신설하여 심도 있는 인문학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의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학습관은 최신 경향에 맞는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새로운 학습콘텐츠를 발굴하고 안산 시민들에게 우선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습자들이 학습을 통해 스스로 피워내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향기롭게 한다는 철학으로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신영철 관장은 “배움이 개인의 성취에서 끝나지 않고 배움의 꽃이 피어남으로 그 향기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피움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