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 이하 예술원)이 11월 3일(화) 오후 3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제3회 대한민국예술원 고전연극 낭독 공연을 연다. 이번 낭독 공연은 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원들의 예술 창작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 공연에는 예술원의 회원이었던 동랑 유치진 극작가의 토막과 동랑의 제자인 함세덕 극작가의 동승 두 작품이 올라간다. 토막은 1920년대 가난에 허덕이는 소작농의 참상을 통해 어두운 식민지의 현실을 날카롭게 드러낸 작품으로서 유치진 극작가의 첫 희곡이자 극예술연구회의 첫 창작극이다. 동승은 깊숙하고 고요한 산과 골짜기에 있는 작은 절을 배경으로 나이 어린 승려가 속세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욕망과 사랑, 이별, 꿈 등을 그린 낭만주의적 작품으로서 함세덕 극작가의 희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동승은 예술원 김정옥, 임영웅 회원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으며, 박정자, 오현경 회원과 박웅, 주재희 등 연극인들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 토막은 국립극장에서 공연했던 단원들이 출연하여 또 다른 차원의 낭독 연기를 보여줄 것으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박윤애)는 10월 시민아카데미「베이비부머의 자기다움 찾기」를 10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시민아카데미는 자원봉사를 아직 접해 보지 않은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미지 스타일링, 문화 다양성, 부모와 함께하는 동화구연, 대학생 자원봉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매월 진행하고 있다. 10월은 베이비부머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강 내용은 퇴직을 준비하거나 이미 퇴직퇴한 베이비부머 세대가 갑작스러운 소속의 부재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자기다움을 찾아 제 3의 인생을 가꿔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부내용으로는 베이비부머의 역할부재에 따른 무력감을 자기이해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행복으로 이어지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강사는 김태진 씨로 비폭력평화교육연구소 평화를 가꾸는 사람들 대표이자 ㈜어세스타 인간관계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현재 비영리 단체, 마을학교 등에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10월 시민아카데미는 한국경제아카데미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이번 강의는 주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분청사기는 고려말 상감청자가 쇠퇴하면서 백자와는 다른 형태와 무늬, 구도를 가지고 나타난 매우 독특한 도자기이다. 그 명칭은 백토로 분장한 회청사기, 곧 분청회청사기라는 말에서 유래되었고 분청이라고도 한다. 높이 19.1㎝, 아가리 지름 5.7㎝, 밑지름 10㎝인 이 병은 분청사기 특유의 획일적으로 무늬를 찍는 인화문과 표면에 백토를 씌우는 분장법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면, 고려청자와 다를 바 없는 질감을 가지고 있어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무늬를 보면 아가리 밑에 구슬 모양의 띠를 둘렀고, 어깨부분에는 작은 국화 문양을 찍고, 그 둘레에 연꽃무늬를 상감하여 테두리를 만들었다. 배부분의 앞뒤 편평한 곳에는 구슬모양으로 마름모 형태의 꽃을 만들고, 그 안에 흑백상감을 한 연꽃을 새겨 넣었다. 양쪽 면에는 국화무늬를 찍은 것을 배경으로 덩굴무늬를 흑상감하였다. 밑부분에는 연꽃을 상감하였고 굽 주변에는 구슬모양 띠를 둘렀다. 분청사기 상감연화문 편병(粉靑沙器 象嵌蓮花文 扁甁)은 몸체 양 측면에 있는 덩굴무늬와 어깨부분의 연꽃 테두리를 바탕색 그대로 두고 있어 이채롭다. 몸체 크기에 비교해서 굽다리가 높아 안정된 자세를 취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불화(佛畵)는 불탑(佛塔), 불상(佛像) 등과 함께 불교의 신앙 대상이며, 그 제작 형태에 따라 탱화[幀畵], 경화(經畵), 벽화(壁畵)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탱화는 복장식(服裝式), 점안식(點眼式) 등의 신앙 의식 절차를 거쳐 불단(佛壇)의 주요 신앙대상물로 봉안된다. 우리나라 전통사찰에 전해오는 탱화는 불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불화 제작을 담당하는 장인을 특별히 금어(金魚), 화승(畵僧), 화사(畵師), 화원(畵員)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단청과 불화는 제작 목적과 표현방법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단청은 궁궐사찰사원 등의 건축물 벽면에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문양과 그림을 그려 장엄하는 반면, 불화는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예배용교화용 탱화 제작을 주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전승현장에서도 단청과 불화는 각각의 고유한 기술과 역할을 바탕으로 분리 전승되고 있다. 그동안 불화 제작기능은 단청장(丹靑匠, 1972년 지정) 보유자에 의해 전승되어 왔으나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단일종목으로 분리하여 불화장(佛畵匠)으로 지정하였다. 현재 고양시의 불화장은 임석환 선생(2006년1월 10일 지정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25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동안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파크콘서트는 문화와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파크콘서트 락페스티벌 겟 투게더!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뮤지컬, 진행자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윤희석 밴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2004년 MBC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한 슈퍼키드, 대한민국 대표 락밴드 부활, 슈퍼스타K3 우승과 현재 KBS 불후의 명곡에서 11연승을 한 울랄라세션이 차례로 출연한다. 500석의 좌석이 마련된 락페스티벌 겟 투게더는 콘서트 25일 당일 발권된 서울동물원의 입장권을 가진 참석자에 한해 오후 5시부터 우선 입장 및 좌석 배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크콘서트 락페스티벌 겟 투게더!가 열리는 25일은 서울동물원 단풍의 아름다움이 절정기에 다다르는 기간으로 휴일을 맞아 동물도 보고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칠장(생옻칠)을 비롯해, 제26호 소목장, 제30호 옹기장의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북촌교육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제1호 칠장(옻칠장) 신중현 보유자(10.22.)를 비롯해 제26호 소목장 김창식 보유자(10.23.), 제30호 옹기장 배요섭 보유자(10.24.)의 솜씨가 공개된다. 청계천과 종로의 위쪽이란 의미의 북촌에는 왕실이나 양반가에 고급 공예품을 제공하던 최고의 장인인 경공장(京工匠)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조선시대 왕실과 각 관서에서 쓰이는 각종 수공업품과 무기 등을 만들었던 조선 최고의 장인들이었다.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김창식 보유자 옻칠을 비롯해 각종 공예분야의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은 조선시대 최고 장인인 경공장의 후예들로, 우리시대 최고의 장인들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의 23명 보유자들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북촌전수관과 돈화문전수관을 중심으로 각종 시연과 교육, 전시, 공개행사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어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호인 칠장(옻칠)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곳과 그의 태실이다. 태실은 아이가 출산한 뒤 나오는 탯줄을 보관하는 곳을 말한다. 김유신이 태어난 곳은 만노군 태수로 부임한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 김서현 장군이 집무를 보던 곳이다. 김유신 장군의 태실은 태령산성의 정상부에 있으며 자연석을 둥글게 기단으로 쌓고 주위에 돌담을 쌓아 신령스런 구역임을 나타내고 있다. 원형으로 3단의 석축을 쌓은 뒤, 그 위에 흙을 덮은 봉분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실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 진천 김유신 태실 ▲ 진천 김유신 탄생지 ▲ 태항아리 탄생지 뒤편에 있는 태령산성은 태실을 둘러싼 돌담의 성격으로, 고대 신라의 산성 축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유신탄생지 및 태실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으로 명칭변경 되었다.(2011.07.28 고시)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신법천문도』는 조선 영조 18년(1742)에 관상감에서 황도 남북의 별자리를 그린 것으로, 높이 183㎝, 너비 451㎝이다. 보은 법주사 신법 천문도 병풍(報恩 法住寺 新法 天文圖 屛風)은 경종 3년(1723)에 중국에 와 있던 쾨글러(I.Koegler)가 작성한 300좌, 3,083성의 큰 별자리표를 김태서와 안국빈이 직접 배워서 그려온 별자리그림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8폭 병풍으로 되어 있는 이 천문도는 제1폭에는 신법천문도설의 표제로 그 당시 천문학적 지식을 510자로 설명하고, 그 왼쪽에 태양과 달, 그리고 당시의 망원경으로 관측한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의 순으로 5개의 행성을 크기와 색깔을 달리해서 그렸다. 제 2, 3, 4폭에는 직경 165㎝의 큰 원이 3중으로 그려져 있고, 360등본의 눈금띠가 매겨져 있다. 이 큰 원의 중심에 황극(黃極)이 있기 때문에 큰 원은 곧 황도이다. 제5, 6, 7폭은 위의 세 폭과 같은 양식으로 황도의 남극을 중심으로 남쪽 하늘의 별들을 수록하고 있다. 제8폭에는 이 천문도 제작에 관여한 관원들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다. 이 천문도가 언제, 어떤 경위로 법주사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보호각 밖에 있는 연화대석(蓮花臺石)과 석탑재(石塔材) 등과 함께 상주시 남성동 용화전 안에 있던 것을 1982년 10월 남산공원(신봉동 산2-1번지)로 옮긴 후, 2007.06.20일자로 상주박물관에 옮겨 보관하고 있다. 화강암질의 넓은 돌 2장에 높이 1.27m의 주악상(奏樂像)과 높이 1.23m의 공양상(供養像)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주악상은 왼쪽을 향하여 비파(琵琶)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화관을 쓴 머리는 앞으로 숙이고 한 발을 앞으로 내밀어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주하는 자태는 약간 미소를 머금은 단아한 표정이며, 비파를 타는 두 손의 표현은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어깨에 걸친 옷은 바람에 날리듯이 좌우로 구불거리며 흩날려서 매우 율동적이다. 아랫도리에는 주름이 져 있으며, 윗도리 속에서부터 늘어지는 끈이 좌우로 바람에 날리듯 표현되었다. 공양상은 오른손으로 연꽃 봉우리를 받쳐들고 오른쪽을 향해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는데, 자연스럽고 동적으로 묘사되었다. 두 석상이 어디에 쓰였던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옷차림은 당시 복식(服飾)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며, 만들어진 연대는 8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자료: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충남 서산은 가족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조선 시대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읍성과 마음을 편안히 내려놓을 수 있는 고즈넉한 절, 맛있는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첫 코스는 해미읍성.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 시대 3대 읍성이라 불릴 만큼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 읍성 안에는 동헌과 객사, 민속 가옥 등이 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 투호,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현장으로, 진남루 뒤에 자리한 옥사는 충청 지방 천주교 신자를 고문하고 처형한 곳이기도 하다. 범종각, 심검당 등 가람을 받치는 굽은 나무 기둥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개심사, 운산면 용현리에 자리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시내에 자리한 서산동부시장은 가을이면 꽃게와 대하가 넘쳐나며, 대산읍 삼길포 부두에 정박한 어선에서 맛보는 회도 별미다. 유기방가옥에서는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다. 문의전화 : 서산시청 문화관광과 041)660-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