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칠장(생옻칠)을 비롯해, 제26호 소목장, 제30호 옹기장의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북촌교육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제1호 칠장(옻칠장) 신중현 보유자(10.22.)를 비롯해 제26호 소목장 김창식 보유자(10.23.), 제30호 옹기장 배요섭 보유자(10.24.)의 솜씨가 공개된다.
청계천과 종로의 위쪽이란 의미의 북촌에는 왕실이나 양반가에 고급 공예품을 제공하던 최고의 장인인 경공장(京工匠)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조선시대 왕실과 각 관서에서 쓰이는 각종 수공업품과 무기 등을 만들었던 조선 최고의 장인들이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위쪽이란 의미의 북촌에는 왕실이나 양반가에 고급 공예품을 제공하던 최고의 장인인 경공장(京工匠)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조선시대 왕실과 각 관서에서 쓰이는 각종 수공업품과 무기 등을 만들었던 조선 최고의 장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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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김창식 보유자 |
옻칠을 비롯해 각종 공예분야의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은 조선시대 최고 장인인 경공장의 후예들로, 우리시대 최고의 장인들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의 23명 보유자들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북촌전수관과 돈화문전수관을 중심으로 각종 시연과 교육, 전시, 공개행사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어제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호인 칠장(옻칠) 신중현 보유자의 생옻칠 과정을 선 보였고 오늘은 소목장의 작품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소목장은 나무로 각종 공예품을 만드는 장인으로, 주로 가구 등 생활용품의 제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목장 김창식 선생은 15살부터 소목의 기술을 전수받아 익혔으며, 특히 화초장과 이층장의 제작에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있는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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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호 김창식 보유자의 작품 <반닫이> |
이번 공개행사에서 제26호 소목장 김창식 보유자는 좌등(坐燈)의 제작 과정을 23일(금)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개행사에는 김창식 보유자가 사용하는 각종 톱이나 대패, 끌, 자 등도 함께 선보여, 장인의 솜씨를 완성하는 각종 도구도 함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