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광복70주년을 맞아 현재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한 많은 독립유공자와 애국인사가 잠들어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서 망우리공원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업적과 뜻이 잊히지 않도록 묘역 위치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유공자의 경우 국가보훈처의 관리를 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망우리 묘지공원 내 국가유공자와 애국인사 묘역은 유족, 후손 등 개인이 관리하다보니 잘 보존된 경우도 많지만 무심히 방치되어 있기도 해 더 많은 관심과 관리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망우리공원은 수목이 울창하고 전망이 좋으면서도 길이 평탄해 주민들의 산책, 자전거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둘레길 등 여러 도보코스가 지나가고 중간중간 약수터와 쉼터가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이런 망우리공원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애국인사 다수가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민족대표 33인 만해 한용운을 비롯, 소파 방정환, 호암 문일평, 위창 오세창, 경아 서광조 등 13인 독립유공자의 묘역이 바로 이곳에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도 도산공원에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한달 간 136명의 청년글로벌서울 홍보대사를 모집, 전세계 출판물, 웹, 어플리케이션 등에 잘못 알려진 우리 역사를 찾아 바로잡는 활동을 펼친 결과, 총 64건의 오류 발견과 3건의 시정 완료, 7건의 회신 메일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류 발견은 동해와 독도 관련 40건, 거북선, 한복, 김치, 한글 등 우리 문화유산과 관련 11건, 한국을 중국의 속국으로 표현하는 등 역사 왜곡 사례 9건, 기타 2건 등이다. 청년글로벌서울 홍보대사의 활약으로 위의 사례 외에, 미국의 미술품 전문 쇼핑몰(findartamerica.com)에서 Korean Kimono로 판매하던 한복을 hanbok으로 수정했고, 여행전문 사이트(changesinlongitude.com)에서 기모노 스타일로 소개된 한복에 관한 설명이 바로 잡아졌다. 2013년 로웰토마스 트레블 저널리즘 골든어워드 실버상을 수상한 이 여행사이트 운영자는 오류 지적에 감사하며, 한국 국민의 감정을 상하지 않기 위해 한복에 관한 설명을 수정(the traditional Korean kimono-style garmentHanbok as the tradition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전남 구례는 지리산의 고장이다. 지리산의 높고 험준한 산세가 깊은 계곡을 만들고, 계곡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다양한 폭포를 만든다. 계곡과 폭포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산동면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구례를 대표하는 폭포로 화엄사계곡, 문수골, 피아골 등 지리산의 여러 계곡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물맞이 폭포로 유명해 여름이면 폭포 아래서 물을 맞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장관이다. 구례 곳곳에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지리산치즈랜드에서는 치즈 재료인 커드를 포함해 치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초원목장과 구만저수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 자리한 압화전시관에서는 압화 체험을 하고, 화엄사 입구의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에서는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 종 복원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문의전화 :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390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우리는 일본어가 싫다/ 우리는 조선어를 배우고 싶다 /돌아온 것은 회초리 세례/ 뼈마디 으스러지는 아픔 참아내며/ 예서 지면 더 큰 일 할 수 없다 다짐한 동무들 /조선의 독립은 우리가 지켜낸다 /조선의 독립은 우리가 이뤄낸다. 이는이윤옥 시 아홉 그루 소나무 결의 다진 독립투사 전창신 가운데 일부다. 우리 곁에는 이렇게 여성의 몸으로 일제강점기 쓰라린 역사를 온몸으로 저항하며 지켜낸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이 계신다. 그러나 이들 여성독립운동가들은 그동안 사회의 조명에서 비껴나 있어 그 면모를 알기 힘들었다. 이러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이윤옥 시인은 그간 10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나서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5권에 이들의 삶을 소개해왔다. 광복 제 70주년을 맞이하는 올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윤옥 시인의 시에 이무성 화백의 맛깔스런 족자 그림 41작품이 서울 국악로갤러리 일호에서 선보인다. ▲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전창신 시화 그림 한국화가 이무성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 어미 밤새 / 네 수의 지으며 / 결코 울지 않았다 /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우리는 일본어가 싫다/ 우리는 조선어를 배우고 싶다 /돌아온 것은 회초리 세례/ 뼈마디 으스러지는 아픔 참아내며/ 예서 지면 더 큰 일 할 수 없다 다짐한 동무들 /조선의 독립은 우리가 지켜낸다 /조선의 독립은 우리가 이뤄낸다. 이는이윤옥 시 아홉 그루 소나무 결의 다진 독립투사 전창신 가운데 일부다. 우리 곁에는 이렇게 여성의 몸으로 일제강점기 쓰라린 역사를 온몸으로 저항하며 지켜낸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이 계신다. 그러나 이들 여성독립운동가들은 그동안 사회의 조명에서 비껴나 있어 그 면모를 알기 힘들었다. 이러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이윤옥 시인은 그간 10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나서 《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5권에 이들의 삶을 소개해왔다. 광복 제 70주년을 맞이하는 올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윤옥 시인의 시에 이무성 화백의 맛깔스런 족자 그림 41작품이 인사동 갤러리 일호에서 선보인다. ▲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전창신 시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 어미 밤새 / 네 수의 지으며 / 결코 울지 않았다 /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 / 그보다 더한 영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8월 13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남산골기획공연 - 국악, 시대를 말하다의 마지막 공연으로 오태석 연출의 연극 템페스트가 펼쳐진다. 7월에 시작한 이번 기획공연은 여성 국악인들의 무대인 언니들의 국악과 세태풍자 인형극 돌아온 박첨지, 그리고 극단 목화의 대표연극 템페스트(연출 오태석)로 이어진다. 오태석 연출은 가장 한국적인 연극 연출가로 정평이 나 있다. 연극 템페스트 또한 셰익스피어 원작소설을 삼국유사로 가지고 와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 오태석 연출 특유의 생략과 비약,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기법이 극에 맛을 더할 예정이다. 템페스트는 그가 남긴 희곡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기로 유명한 고전이다. 작품은 동생에게 속아 공국을 빼앗기고 어린 딸과 함께 무인도에 버려진 프로스페로의 복수와 용서를 그리고 있다. 오태석은 이 셰익스피어의 만년걸작을 삼국유사 안으로 집어넣었다. 연극의 배경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가락국기로 설정하였고, 프로스페로가 추방된 외딴 섬은 5세기 가야와 신라가 다투고 있던 남해안의 섬으로 대체했다. 평단에서 가장 한국적인 연극 연출가로 정평이 나 있는 오태석은 이번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 이 당의 안자락 안깃에 뎡유듕추길례시뎌동궁 고간이류구라는 명문(銘文)이 쓰여 있다. 양념국자의 명문과 동일한 내용이다. 정유년은 1837년 덕온공주가 혼인하던 해를 말하며 저동궁[뎌동궁]은 공주의 당호이다. 따라서 정유년 공주의 길례시 항아가 입었던 예복으로 전해져 오는 당의이다. 항아란 궁중의 나인, 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소재는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흑자색 명주에 분홍명주로 안을 넣은 겹옷이다. 모두 다듬이한 명주이다. 발기 기록에서 비자에게 제공된 아청듀겹당져고리도 흑색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깃너비 9.0㎝의 당코깃이며 화장이 짧고 소매배래는 완만한 곡선이다. 소매끝에는 흰 한지로 만든 6.0㎝ 너비의 거들치를 달았다. 당의의 길이는 길이 75㎝이며 화장 67㎝ 품 46㎝ 진동 26㎝ 고대 18㎝ 수구 19.5㎝이다. 자료:문화재청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올해 제4회째를 맞이하는 둔내고랭지 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 고원 청정고장인 횡성군 둔내면 종합체육공원일원에서 `최고의 토마토와 최고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란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둔내고랭지 토마토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다채롭고 시원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데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8월에 열어 시원한 여름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토마토풀장에서 금반지와 횡성한우송아지 한 마리를 찾는 경품 이벤트를 마려나여 벌써 부터 축제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한편, 농가들이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최고의 웰빙 건강 둔내 토마토를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축제장내에 조성된 백합공원에서는그윽한 백합향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내다보았다.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토마토 잔치에 가볼까? 문의: 033-340-2604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월 19일(금) 제21회 로스앤젤레스(LA)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대상을 수상한 진모영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한국영화의 쾌거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번 로스앤젤레스(LA) 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으로 한국 감독들의 예술적 창의력을 확고히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의 위상도 크게 높아지게 됐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노부부의 사랑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작년 11월에 개봉한 이후 48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로스엔젤레스 영화제란?미국 및 전세계의 독립 영화, 작가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영화제. 1995년 LA Independent Film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2001년 Film Independent가 영화제 운영을 인수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음. 장단편 영화 외에도 뮤직 비디오,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함안무기연당 (咸安舞沂蓮塘) 은 주재성의 생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이다. 주재성은 조선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켜 관군과 함께 난을 진압한 인물이다. 관군들은 돌아가는 길에 그의 덕을 칭송하여 마을 입구에 창의사적비를 세우고 서당 앞 넓은 마당에 연못을 만들었다.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고 산의 모양을 본떠 놓았다. 이후 주재성은 연못의 이름을 국담이라 하고 호를 삼았으며, 연못가의 서당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유유자적하였다. 연못의 서북쪽에는 오래된 정침 한 채가 남아 있으나, 많은 부분을 고쳐서 그 가치를 잃고 말았다. 연못가에는 후대에 '풍욕루'와 '하환정'을 지었고, 최근에 '충효사'를 지었다. 연못 주위에는 담장을 쌓고 일각문을 내어 '영귀문'이라 하였다. 비교적 원래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으로, 정원문화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