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919년 4월, 황해도 해주군 취야장터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신홍윤 선생(애국장)과 미국 전략첩보국(OSS)의 냅코작전에 참여하여 활동한 최창수 선생(애족장), 여성으로서 중국 길림에서 ‘대한독립만세’ 혈서를 작성하여 독립의식을 드높인 박혜숙 선생(건국포장) 등 95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신홍윤 선생은 1919년 4월 3일, 황해도 해주군 취야장터 만세시위에 선두로 참여하여 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되었다. 특히, 선생은 재판과정에서 ‘조선민족으로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은 죄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며 재판 투쟁을 이어갔으며, 이후 징역 4년의 옥고를 치렀다. 선생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서장관 선생도 1991년 포상(건국훈장 애국장)되었다. 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최창수 선생은 미국에 유학하여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에서 활동하고, 1943년 미군에 입대하여 인도ㆍ미얀마지구에서 특수공작 작전을 수행하다 미국 전략첩보국(OSS)의 냅코작전에 참여하였다. 또한, 일본에 의해 노무자로 징용된 뒤, 사이판에서 미군의 포로가 되었으나 냅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제24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박정식 씨의 ‘성인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등 수상작 64점을 뽑았다. 올해 6월부터 46일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3,596점이 접수되었으며, 5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쳤다. 대상을 받은 ‘성인대에서 바라본 울산바위’는 배경인 울산바위의 구도가 안정적이고 계절감과 색감이 잘 표현되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ㆍ우수상ㆍ장려상ㆍ입선작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5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 작품은 11월 13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만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사진집 제작, 2026년 국립공원 달력 및 전시를 위한 액자 제작 등 국립공원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극단 벅수골의 ‘하얀 파도’ 공연이 거창문화센터 공연장(21, 22일)과 통영시민문화회관(28, 29일)에서 선보인다. ‘하얀 파도’ 공연은 해양오염으로 조업이 금지된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달라진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이 바꿔놓은 자연이 인간의 일상을 바꿔놓은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2024년 제42회 경상남도연극제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희곡상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광역문화재단의 지원 성과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발굴ㆍ추천한 예술 활동 및 작품을 아르코(ARKO)에서 후속 지원하는 지역–중앙 연계사업의 하나로 2025년부터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초예술의 성장과 활성화를 통한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며 지역 예술의 우수한 예술 활동 및 작품에 대한 예산, 홍보 및 전문가 자문 등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후속ㆍ연계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극단 벅수골은 희곡을 자문받아 새로운 재창작 희곡으로 탄생해 새로운 공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되어 더욱더 수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