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가람기자]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자원이며, 계승발전시켜야할 강경, 한시, 서예 등 전통과거시험제도 행사가 4월 4일~5일 충.효.열.예의 고장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화려하게 에서 펼쳐졌다. 제14회 전국서당문화한마당은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사)갱정유도가 주관하는 이번「제14회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행사는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일원에서 전국 64개 전통서당 학동과 일반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국 서당문화 한마당」대회는 옛날 서당에서 읽고, 짓고, 쓰던 세가지 과목 강경(講經), 한시, 서예를 통해 우리고유 과거제도를 재현하는 행사로써, 점차 사라져가는 옛 정신과 전통문화를 복원하여 과거의 멋과 흥을 즐기고, 청소년세대와 기성세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축제이다. 이 날 행사는 과거제도 재현은 물론 서예퍼포먼스, 서당문화의 밤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및 전통먹거리 체험과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전국서당문화한마당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 올해로 14회를 맞
▲ 일주문에서 본 경릉 일곽 ▲ 정면에서 본 정자각 ▲ 능상과 정자각 그리고 비각 ▲ 앞에서 본 3연릉(좌측: 24대 헌종, 가운데 효현왕후, 우측 효정왕후) ▲ 능의 뒷면에서 본 3연릉의 모습 ▲ 장명등의 화사석 사이로 본 무인석과 석마 ▲ 능상에서 본 정자각 저 멀리는 구리시내가 보인다. ▲ 혼유석의 상흔 ▲ 문인석 무인석 석마 ▲ 무인석에서 바라본 경릉 ▲ 무인석의 뒷면에도 상흔이 역력하다. [한국문화신문=최 우성 기자] 조선제24대 헌종과 그의 원비 효현왕후와 계비 효정왕후가 모셔진 동구릉의경릉이다. 헌종은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의 아들로1827년 출생하여 1834년(8세) 왕이되었으며 1849년(23세)에 갑자기승하하였다. 7세에 등극하여 23세에 생을 마쳤으니, 짧은 생애동안 왕다운 왕노릇도 못하고 만 것이다. 헌종은 순조의 손자이며 추존 익종(효명세자)의 아들이다. 할머니는 안동김씨 김조순의 딸로 순원왕후이며,어머니는 풍양조씨조만영의 딸로 신정왕후 조씨이고 원비는 김조근의 딸로 효현왕후이며, 계비는 횽재룡의 딸로 효정왕후이다. . 헌종의 능인 경릉은 조선왕릉중 유일하게 3연릉으로 능의 아래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양기를 막기 위해 세워진 선돌...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는 지리산 줄기의 원통봉 산 능선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뒤로 깊게 가마봉이 마을의 남쪽을 둘러싸고 있어서 경작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가마봉과 마을 사이에는 개천이 흐르는데, 풍수 지리적으로 가마봉은 남근의 모양을 띠고 있고, 마을은 여근 형국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 앞 개천에 버드나무를 심어 음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았다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에 봉황의 알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이 마을에서 나오는 물은 암물이고, 우물이 여자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전하고 있다. ▲ 가마봉에서 내려오는 양기가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양기의 지맥을 눌러놓았다 ▲ 마을로 들어오는 양기를 막고자 세워진 절 가덕사 가마봉의 속동발은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는데, 사람들이 마을 앞에 버드나무를 심은 뒤, 마을 앞 내를 건너 가마봉 방향의 경작지 하단부 중앙엔 높이 140㎝, 둘레 175㎝의 바위를 세워 마을로 들어오는 양기의 지맥을 눌러놓았다고 한다. 가덕사를 가는 방향의 논 가운데에 세워진 바위인데, 일부 학계에서는 선바위(돌)라고도 한다. 마을앞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경칩을 전후하여 산중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 전령사, 지리산 자락의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입춘이 지났지만 눈이 녹지 않아 찬 기운이 도는 해발 500m의 지리산 자락은 고로쇠 군락지로, 고로쇠나무에 드릴로 직경 1~2㎝의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하고 고로쇠 채취를 한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지난달 말 지리산에 내린 눈과 추운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됐다. 고로쇠 수액은 이번 주부터 수확량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가 4월 초순까지 계속된다. 고지대에서만 생산되는 지리산 고로쇠는 수질이 뛰어나고 단맛이 강하며, 뼈에 좋아 '골리수'로 불리는 고로쇠는 이뇨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로 수액을 가진 나무의 종류는 다양하여,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는 경칩무렵부터이고 자작이나 층층나무는 곡우 무렵에 수액이 나오며, 으름이나 다래수액은 늦은 봄까지 가능하고 삼나무는 4월 중순경에 수액을 받는다. 각기 약성이 약간씩 다르고 맛도 당연히 다르지만 그 수액들이 흘러넘치는 생명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 최고의 약성을 지니고 있는 고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지리산의 안녕과 마을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오는 27일 11시에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여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열린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당산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하여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할배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와 할매소나무에게 지내온 것으로서, 매년 음력 1월 10일을 전후하여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지내오고 있다. 와운마을 이장 박금모(67)씨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단순한 마을 당산제적 성격을 넘어서 지리산의 청정무구함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려 외부관광객 유입과 또 하나의 문화관광 행사로 정착 시키고 싶다 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비교적 문화행사가 적은 겨울철에 전국 최초 문화도시 남원에서는 지역생활예술인들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이 매주 펼쳐지고 있다.남원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인 생활고수상설공연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생활예술인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남원시는 현재 남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악, 클래식, 무용, 시낭송, 난타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공연 팀을 공모를 통하여 선발하였다. 선발된 공연팀은 다른 분야의 공연팀과 스스로 합동무대를 구성하고 기획하여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연을 펼쳐 매번 소극장 객석을 꽉 채울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활고수 상설공연은 작년 12월부터 시작되어 올 3월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지리산 소극장에서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공연관람 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생활고수 상설공연으로 시민들의 공연관람 문화 확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신선한 문화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며, 아직 쌀쌀한 날씨로 여가활동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주말 저녁에 공연장 나들이를 추천한다.고 전하였다. 공연문의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063-620-6156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기억속의 남원을 기록으로! 도시기억 기록구축 남원메모리즈추진 남원시가 기억속의 남원을 기록으로 남기는 남원메모리즈를 추진한다. 남원 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인 남원메모리즈는 사진앨범 속에 담겨진 근현대(1900~2000년) 남원의 모습과 우리일상의 추억을 담아내어 남원시민 모두의 추억앨범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근현대 남원 생활사, 고지도, 마을, 문화자원, 인물 등의 자료를 수집한다. 단순한 사진수집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며 사진에 담긴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전의 우리모습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하여 문화와 역사에 소양이 있는 시민들을 공개모집하여 수집요원 6명을 선발하였다. 지난 1월 26일(월)에는 수집요원과 자문위원 대상으로 수집분야의 권위자와 교수를 초빙하여 사전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하여 수집요원의 전문성을 더 하였다. 첫 수집 대상지는 참가 희망지역 중에 선정한 보절, 인월, 금지 3개면과 시내지역으로 2월 초에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진 기록 수집에 나선다. 남원시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남원메모리즈 사업을 통해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남원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김으
[한국문화신문 = 가람기자]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 8년연속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 (2015년은 제2의 도약, 전국 최고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 남원시 관광객 유치에 선봉장 역할을 해 온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이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국비 4,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순수 남원시민 90여명으로 구성된 신관사또부임행차 상설공연은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토,일요일 오후를 이용하여 250여회의 공연을 실시하며 2015년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정하고 전국 최고의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을 창출해낸다는 목표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 배종철 회장은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의 역량향상을 위해 2015. 1월부터 3월까지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이수자중 오디션을 거쳐 제9기 공연단을 확정한다며 올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입단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명실상부한 전문공연단으로써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단은 2월에 예정된 내나라 여행박람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진안 마이문화제, 장수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는 지리산 줄기의 원통봉 산 능선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뒤로 깊게 가마봉이 마을의 남쪽을 둘러싸고 있고, 경작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가덕사는 경작지를 지나 가장 깊은 곳 가마봉 정상부 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 환경이 조용하고 오염되지 않아 세속의 찌든 때를 씻기에는 더없이 좋은 절로서 참선을 원하는 불자들에겐 좋은 곳이다. ▲ 가덕사 전경 가마봉과 마을 사이에는 개천이 흐르는데, 풍수 지리적으로 가마봉은 남근의 모양을 띠고 있고, 마을은 여근 형국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 앞 개천에 버드나무를 심어 음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았다고 전한다. 마을 가운데에 봉황의 알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이 마을에서 나오는 물은 암물이고, 우물이 여자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전하고 있다. 가마봉의 속동발은 남자의 성기를 상징하는데, 사람들이 마을 앞에 버드나무를 심은 뒤, 마을 앞 내를 건너 가마봉 방향의 경작지 하단부 중앙엔 높이 140㎝, 둘레 175㎝의 바위를 세워 마을로 들어오는 양기의 지맥을 눌러놓았다고 한다. 가덕사를 가는 방향의 논 가운데에 세워진 바위인데, 일부 학
[한국문화신문 = 가람 기자]겨울, 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 주제로 네 번째를 맞은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설국여행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장한 바래봉 눈꽃축제장은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탐방객들과 연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주말에는 2,500~3,000명, 평일에는 500여명이 방문해 눈썰매와 얼음타기 등을 즐기고 있다. 이곳을 찾은 탐방객들은 대부분 엄마, 아빠와 함께한 어린이들이다. 지난 7일 엄마, 아빠, 여동생, 이모와 함께 광양에서 온 최현빈(8) 어린이는 광양에서는 눈 구경하기가 힘든데 바래봉에는 눈도 많고 친구들이 많아 좋다며 썰매타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했다. 3일째 남원에 머물며 바래봉 눈꽃축제장에서 가족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조예원(5, 창원) 어린이는 썰매가 너무 빨라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며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에서 아빠와 함께 왔다는 도은별(9) 어린이는 두 번째로 왔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아빠가 사준 눈사탕이 맛있어 좋았다고 즐거워했다. 연인들도 눈에 띄었다. 창원에서 왔다는 김윤정(29) 부부는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했다며 가족, 연인이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