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 기자] 요즈음 부쩍 '다육식물'이란 말이 늘어나고 있다. 전에 잘 안쓰던 말이다. '다육식물(多肉植物)' 이라고 해서 들어 가보니거의 선인장 종류다. 라우린제, 올펫, 오팔리나, 클라라, 레티지아...이름에서 풍기듯 전부 수입산이다.이런 수입산이 확산 되다보니 이것을 일컫는 말을 다육식물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우리의 들과 산에 나는 어여쁜 들꽃도 많은데 하필이면 '(고기) 살이 많다고(다육,多肉)해서 일본인들이 붙인이름'을 들여다 쓸 것은 무엇인가 싶다.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길을 지나다 보니 어느 곳에는 ~ 마을이라 빗돌을 세웠고, 어느 곳에는 ~ 부락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부락은 일본에서 천민들이 사는 마을을 말한다는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서 저렇게 쓰는 모양이죠? 사전에도 설명이 안 되었다네요. ▲ 내적마을과 소마부락이란 빗돌이 보입니다. 마을과 부락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세요?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공연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공연 제목인듯 DECEMBER이란 영어가 크게 쓰여 있고, 우리말로 쓰인 것은 기억 속 찬란한 스토리 가운데 속만 양념으로 끼어 있습니다. '러브스토리', '티겟', '오픈'은 영어를 한글로 표기한 것에 지나지 않고, 기억이나 찬란한 등은 한자말입니다. 과연 이래도 될까요?
[그린경제/얼레빗 = 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대왕을 기려 지은 공연장 아닌가요? 그런데 그 앞에 있는 공중전화는 영어로만 SEJONGCENTER이라고 쓰여 있어요. 그럼 이 전화기는 영어를 아는 외국인만 쓰라는 전화기인 모양입니다. 세종문화회관 직원들은아마도 한국어는 모르고 SEJONGCENTER라고 영어로 써야만 되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어여쁜 단풍 계절이다. 단풍에 대한충주시의 설명문 가운데열매부분을 보면 시과라는 말이 나온다. 이해하기 힘들어 시과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니 , 시과(翅果) 「명사」『식물』 열매의 껍질이 얇은 막 모양으로 돌출하여 날개를 이루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 흩어지는 열매. 단풍나무의 열매, 물푸레나무의 열매, 복장나무의 열매, 신나무의 열매 따위이다. ≒익과(翼果). 라고 풀이하고 있다. 참 어려운 말이다. 시과니,익과,영과,수과 같은 열매 맺는 모양을 쉬운 우리말로 바꿀 수는 없는 것일까?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수성동 계곡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으로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조선 중기 이후 중인들의 위항문학이 꽃 피었던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곳엔 계곡에 들어가지 말라고 팻말을 세워두었는데 하나는 위험해요, 하나는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더 좋은가요?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한국인이 사는거리에 어째서 영어를 우위에 둘까?한글 아래 두어도 무난하지 않을까?혹시 영어권 사람들이 불량식품이라도 팔고 있어 그러는 것은 닐까? 또 한가지 GREEN FOOD ZONE라는 것이모호하다. 한국어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는 것이 대관절 어찌하라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이 구역 안에서는 불량식품을 팔지 말라는 뜻인지 어찌하라는 것인지! 종로구 곳곳에 서 있는 이러한 간판의 진정한 뜻을 주민들은 알까?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 식수대 ▲ 음수대 위 사진은 고속도로휴게소 것이고 아래 사진은 종로 수성동 계곡에 있는 것이다. 식수대, 음수대 말고 우리 말은 없을까? 이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것이다. 음수대니 식수대보다 훨씬 알기 쉽고 정겹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수성계곡보다도 훨씬 수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특히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은 오히려 세련되고 멋지다.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 인왕산 수성계곡 근처 나무 설명판 ▲ 요즈음 물들기 시작하고 있는 화살나무 ▲ 인왕산 수성동 계곡 안내문 가을단풍이 고운 계절이다. 인왕산 계곡도슬슬 단풍 채비로 바쁘다.낮에 인왕산 쪽으로 산행이 있어 다녀왔는데수성동 계곡 언저리에 화살나무가 붉은 옷을 갈아 있고 있었다.그런데 화살나무 설명판이 좀 거슬린다. 5월에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 맺는다 하면 될걸 5월에 개화하며 10월에 결실한다고 써있다. 누구의 발상일까? 수성동계곡은 아이들도 많이 오던데 어른들은 도대체 생각이 없다. 왜 그렇게 한자말을 좋아하는 걸까? 자기나라 토박이 말을 외면하고 말이다.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지하철에서 만난 광고입니다. 임자를 만나다 여긴 한자도 영어도 아닌 우리말 임자를 임자로 내세웠습니다. 그저 임산부를 위한 의자에는 임자 곧 임산부가 앉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 광고를 보자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영어와 한자가 판 치는 세상에 우리말만으로도 훌륭한 광고를 해낼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말 사랑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큰 손뼉을 쳐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