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김관상) 특별기획 프로그램 만남(연출 추동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KTV 특별기획 만남 등 모두 6편을 선정하고, 11월 2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지난 8월 15일과 9월 6일 방송된 KTV 2부작 특별기획 만남(1부 아름다운 동행, 2부 70년의 기다림)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강제 합사된 한국인 희생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후손들의 눈물겨운 투쟁과 이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일본의 양심적 시민들의 삶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로,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KTV 특별기획 '만남' 1, 야스쿠니 강제합사 한국인 희생자 후손들의 눈물겨운 투쟁 ▲ KTV 특별기획 '만남' 2, '전쟁의 역사 반성' 양심적 일본시민들의 전방위 지원 활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과거 전쟁의 역사를 반성하면서 전후보상 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본 시민들의 활동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한일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시청자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프랑스 파리로의 여정에 올라 파리 곳곳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졍살렘 소르본대학 철학과 교수를 비롯해 일본군위안부 및 일본의 전쟁범죄를 연구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학자 하야시 히로부미, 옥스퍼드대학 켈로그 컬리지 방문교수이자 국제형사재판소 특별자문관 패트리샤 샐러즈 등이 발제에 나서는 국제회의를 비롯해, 소르본대학에서 열리는 강연회와 파리 인권광장에서의 촛불집회 그리고 11월 25일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 기념행사 참석 등 다양한 학술/대중행사와 의원 및 정부관계자 면담 등 여러 일정을 통해 프랑스 사회에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사진 최우성 기자 지난 6월 파리를 방문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과 정의회복을 직접 호소했던 길원옥할머니는 다시 한 번 프랑스 시민들과 정치권을 만나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일정에 동행했다. 올해 87세인 할머니가 장시간의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과 시
[그린경제/ 얼레빗= 정석현 기자] 17일 호주 시드니에서는 제75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을 기리는 행사 1부 와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 영문시집 출판기념회로 나뉘어 열렸으며 300여명의 동포들이 모여 뜨거운 조국 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고 6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이석용 선생(1878-1914, 호남 의병장), 차미리사 선생(1880-1955, 교육가), 이윤재 선생(1888-1943, 국어학자) 등 애국선열 6명이 남긴 어록을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낭독해 장내 분위기를 숙연케 했다. 한국정부를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허부성 국가보훈처 정부대표단장이 국무총리 기념사를 대독했고, 안홍순 광복회 본회 부회장이 순국선열의 날 약사를 보고했다. 학생들의 애국시 낭송, 송석준 시드니 한인회장의 추념사, 나라사랑 청소년 합창단의 순국선열의 노래로 1부를 마쳤다. ▲ 순국선열의 날 행사 모습 1 이어 곧바로 2부 행사인 한인청소년들이 만든 영문시집 광복의 꽃(Flowering Liberation) 출판기념식을 가졌
[그린경제/얼레빗 = 이윤옥 기자] 뭘 그리 잘못해 그런 고난 겪었나? 조국 사랑이 언제부터 죄이던가? 이제 갓 열다섯 곱디고운 나이 사랑한번 못해보고 꽃은 시들었네 - 강민주 (Manly Selective High School, Year 11) 희생한 삶 가운데- 우리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수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였습니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수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김채현(Marsden High School, Year 10)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가운데- 호주 시드니 동포 41명의 학생들이 빚어내는 언어는 그 어떤 시인의 노랫말보다 아름다웠다. 41명의 나라사랑 정신은 그 어떤 독립군 못지않게 기상이 드높았다. 지난 11월 17일 호주 시드니에서는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있었는데 이 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광복회호주지회(지회장 황명하)가 지난 1년간 마련한 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한 영문판 책을 펴내는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 호주 동포학생들이 펴낸 영문판 시집 표지 (한글부분은 참고로 붙인 것이며 원래는 영문만 있다) 그간 호주
[그린경제/ 얼레빗 = 전수희 기자] 17일 오후 6시, 109년전 을사늑약이 체결된 덕수궁 중명전에서 우당 이회영선생과 6형제의 삶을 재조명한 전시, '난잎으로칼을얻다 - 우당이회영과 6형제'전이 개막식과 함께 100일간의 막을 올렸다. 독립운동초기 신민회핵심으로 활동한 우당 이회영은 헤이그밀사파견을기획, 현재가치로 수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처분해 온가족이 만주로망명, 신흥무관학교 (현, 경희대학교전신)를 설립해 항일무장독립투쟁의 토대를 만든 인물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당의 후손인 이종찬(전국정원장)과 이종걸(새정치민주연합의원), 김삼웅(전독립기념관장및이회영평전저자), 박유철(광복회회장), 홍일식(우당기념사업회장), 한홍구(성공회대교수및전시위원회위원), 최권행(서울대교수), 드라마자유인에서 이회영역할을 맡았던 배우 정동환,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상임고문), 정갑윤 (새누리당부의장),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부의장), 이상민 (국회법제사법위원장) 등문화예술계인사 3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이 시작되는 6시가 되자, 덕수궁 중명전의 불이꺼지고 중명전이 생긴 이래 최초로 독립운동가가 울려퍼졌다. 예원학교합창단이 이회영과 6형제가 만주에
[그린경제/얼레빗=정석현 기자] 2014년 11월 22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에서 열리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에서는 윤재민 교수(고려대학교)가 19세기 사인士人과 중인中人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토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전문지식과 경제력을 갖춘 서얼(양반의 첩의 자손)과 중인이 대두되던 19세기 조선의 모습을 살펴본다. ▲ 김정희, 산수도,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19세기의 유명한 중국 문인과 친분을 맺고 중국에서 시문집을 간행했으며 조선 최고의 학자 김정희와 교유한 역관 이상적(李尙迪, 18041865)과 김정희와 함께 19세기 조선 화단을 풍미한 조희룡(趙熙龍, 17891866)은 모두 중인이었다. 신분제 변동의 회오리 속에 중인 계층의 사회적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다. 18세기에는 농업 생산력 증대와 화폐경제의 발달로 인하여 신분의 분화가 가속화되었다. 역관과 같은 중인 계층은 청과의 무역에 참여하여 부를 쌓을 수 있었고 청의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반만큼 혹은 그보다 더욱 문인적인 소양을 갖춘 계층으로 성장하게 된다. 19세기, 안정적인 경제력 확보와 시서화 겸수는 더 이상 사대부만의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창립 24주년을 맞아 날자, 해방으로라는 제목으로 11월 16일 낮 2시부터 옥토버훼스트 종로점(전화 738-8881)에서 정대협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연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정대협이 펼쳐 온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후원자와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특히, 해방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정한 해방을 앞당기기 위한 활동 비전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2007년부터 수여해 온 김학순상, 강덕경상, 나비의꿈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각 상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와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의 국민기금을 거부하며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셨던 강덕경 할머니의 뜻을 기리고 매년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단체 및 개인을 격려하고자 수여된다. ▲ 최우성 기자 올해 김학순상에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캠페인과 연대활동을 이끌어내며 활약을 펼친 평화나비/희망나비와 3D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김준기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의 후원으로 「한양과 개경」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6일(목) 늦은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서울학연구소에서는 1993년 개소 이래로 서울의 장소와 역사, 문화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다. 매년 열리는 서울학 심포지엄은 장소에 주목하여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이다. 최근에는 한양의 궁궐과 단묘, 한양도성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한양의 실체와 기억을 정리하였다. 이번 2014년 심포지엄에는 수도에 보다 집중하여 고려의 개경(開京)과 함께 한양의 수도 정체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한양은 도성의 입지에서부터 구성,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려의 왕도(王都) 개경과 견주어서 논의되었다. 무엇보다 도시는 본래 비교와 관계라는 시각을 통해 그 정체성이 분명해진다. 개경과 비교하였을 때 한양[수도 서울]은 어떤 성격의 도성인지, 그 이해의 출발을 이번 심포지엄에 두고자 하였다. 한국역사건축학문학 분야의 학자를 모시고 한양과 개경의 도시가치, 도시구조와 심상(心象
[그린경제 / 얼레빗 = 이윤옥 기자] 호주동포들이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는 시화전을 열었다. 어제 5일(현지시각) 광복회 호주지회(지회장 황명하)가 주최한 이번 시화전은 그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시화전으로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렸다. 시화전 개막식에는 이휘진 총영사 축사(기준현 부총영사가 대신함)와 송석준 한인회장, 이강훈 시티상우회 회장를 비롯한 단체장과 여성독립운동가 시영역 대회 참가학생, 학부모, 지도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화전을 축하했다.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서 전시 중인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 (시 이윤옥, 그림 이무성) 이번시화전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이윤옥 시인의 헌시 30점에 그림을 그린 이무성 한국화가의 작품 전시로 이뤄졌으며,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를 비롯한, 춘천 의병장 윤희순, 박애순, 오정화, 동풍신 등 그간 우리 사회가 조명하지 않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면면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 인사말을 하는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 이날 행사는 11월 17일 제 75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맞
[그린경제=이나미 기자] 올해 제2회 세계천부경의 날을 맞아 세계 천부경 큰잔치가 열린다. 세계 천부경 큰잔치의 하나로 먼저 11월 11일 늦은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천부경 학술대회를 연다. 제2회 세계천부경큰잔치 조직위원장인 (사)한배달 박정학 이사장은 먼 먼 우리 조상들로부터 이어져온 우리 마음의 뿌리 '천부경', 삼국과 가야가 그렇게나 통일하려고 했던 염원의 고향, 그것은 너와 내가 '우리로 하나됨'이다. 그래서 경쟁과 투쟁으로 1%:99%라는 극단적 양극화로 얼룩진 인류사회에 '한류'가 되어 세계가 점점 빠져들어 오고 있는 그 하나이다. 천부경의 '우리로 하나됨'만이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학술발표에는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이찬구 기획국장의 천부경의 새로운 이해, 세계일보 박정진 논설위원의 소리철학으로 본 천부경, 재독 최양현 천체물리학자의 천부경 30진법과 천체물리학, 재중동포 윤덕원 중의사의 천부경의 얼은 동방문화의 뿌리다., 세계천부경협회 조성교 회장의 천부경 봉독 파동의 효과가 발표된다. 이어서 5시 20분에는 종합토론이 있게 된다. 그리고 음력 11월 11일(양력 내년 1월 1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