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7월 8일(토) 14시에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각을 서울시 공공미술에 반영하는 사업인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성과발표회를 연다. 이 사업에 참여한 100명의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11명의 전문 큐레이터와 한조를 이루어 세 달 동안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서울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간과해 왔던 서울의 아름다운 공공미술작품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개선했으면 하는 공공미술작품을 찾아다니는 활동을 하였다.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성과발표회에서는 그룹별 활동결과 발표와 더불어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직접 추천한 서울의 공공미술 73개와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이 제작한 공공미술 지도가 공개된다. 그룹별 활동결과는 공공미술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이 올해의 활동상 3팀과 올해의 발굴상 7팀을 선정하며, 시민 심사단은 현장에서 전자투표로 올해의 활동상 1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성과발표회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시민은 시민심사단원이 되어 우수사례를 발표한 팀을 선정하는 전자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변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화천의 7월은 물빛, 하늘빛, 연꽃 빛이 어우러진 풍경화다. 화천과 춘천의 경계쯤 자리한 서오지리는 춘천댐 건설로 마을 앞들이 물에 잠기면서 강변 습지에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연을 심어 연꽃 피는 마을로 변신했다. 15만 ㎡에 이르는 연꽃단지에 백련, 홍련, 수련, 왜개연꽃, 어리연꽃, 가시연 등이 피어 8월 말까지 황홀한 연꽃 바다가 된다. 연아이스크림과 연잎차, 연꽃차, 연잎밥 등 건강한 먹거리도 갖췄다. 화천에서 생산한 목재를 이용한 화천목재문화체험장, 신나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붕어섬, 아름다운 풍경화 속을 걷는 듯 감동을 주는 숲으로다리, 캠핑과 물놀이에 좋은 딴산유원지, 화천의 상징 산천어를 보고 배우는 토속어류생태체험관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볼거리로 가득하다. 서오지리, 숲으로다리, 거례리 수목공원은 화천 3대 감성 여행지로 물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이나 비 오는 날에도 운치 있다. 문의 :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033)440-2530, 2329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예술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내년에 건립 40주년을 맞는 노후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개보수와 ‘14년부터 추진해온 세종로공원 '클래식 콘서트홀' 신축 계획을 엮어서 이 일대를 서울 도심부의 예술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게 큰 밑그림이다. 시는 지난 '14년부터 강남북 문화 균형발전과 일반시민 누구나 부담없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광화문 인근 세종로공원에 2,000석 규모의 콘서트홀(부지면적 8,855㎡)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6월21일(수)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여부와 방식, 기본계획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의 문화 수도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30일(금)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린스키 극장(Mariinskii Teatr)'을 찾아 두 번의 현대식 극장 신축공사를 통해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직접 보고, 예술복합단지 조성과 관련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다. 이 자리에는 세종문화회관 이승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매년 평균 6명 사망에 300명 부상, 평균수명 58.8세, 근무시간 평균 주 56시간, 10명 중 1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이처럼 열악하기 짝이 없는 여건에 위험수당이 고작 6만원인 직업은 무엇일까. 부끄럽게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달라고 위임한 대한민국 소방관이다. 전국적으로 필요한 소방관 최소 인력은 6만 명이지만 실제론 4만5천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소방관 1명이 지키는 소방서가 전국 59곳에 이르고, 사무실과 소방 차량만 있고 상주 소방관이 없는 이른바 ‘무인 지역대’도 132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직후 서울의 한 소방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결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새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현실화되기 위해선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 시사 다큐멘터리 『PD 리포트, 이슈 본(本)』에선 오는 30일 저녁 7시 10분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 편을 방송한다. 부족한 인력으로 노후한 장비에 목숨을 맡긴 채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겨울스포츠에서 대한민국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봅슬레이 종목의 원윤종-서영우가 아시아 출신으론 처음으로 월드컵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썰매 종목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주로까지 성장한 봅슬레이 팀은 과연 어떤 역경과 고난을 거쳤고, 어떻게 극복해 왔을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6월 10일 아침 9시 20분 『재미眞 스포츠 인 평창』(진행 최대환ㆍ추보라, 연출 남종대ㆍ강인태)에서 ‘동계스포츠 완전정복, 봅슬레이’ 편을 방송한다. 현재 원윤종과 서영우의 몸무게는 각각 100∼110㎏ 정도지만, 처음 봅슬레이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70kg대에 불과했다. 무거울수록 최대 속도가 빨라지는 봅슬레이 경기의 특성을 감안해, 이들은 하루에 밥 15공기를 먹는 폭식과 극한의 훈련을 병행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세중 SBS 해설위원과 함께, 외국 팀이 사용하던 봅슬레이를 빌려서 출전하던 원윤종-서영우 조가 굳은 의지와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정상급 팀으로 올라선 ‘한국판 쿨 러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 아울러 ‘얼음 위의 포뮬러 원’으로 불리는 봅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영상기록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상영관이 문을 열었다.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5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기획전시장에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다시 보는 대한늬우스 상영관”은 KTV 국민방송과 정부청사관리본부, 문화재청, 국가기록원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4.19 혁명과 이승만 대통령 하야, 마릴린 먼로 방한, 월남 파병, 첫 국산차 ‘시발’ 출시, 서울올림픽 개최, 남북 동시 UN 가입 등 우리 역사와 국민생활 속 생생한 장면들이 담긴 진귀한 필름 영상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뉴스 영상 외에도 KTV 국민방송의 대표 프로그램들은 물론 실제 방송 중계차가 상시 전시돼 촬영과 편집, 송출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대한뉴스’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11월 공보처 공보국 영화과에서 ‘대한전진보’로 시작돼 ‘대한늬우스’, ‘대한뉴우스’ 등으로 시대에 따라 이름을 달리 하며 1994년 제2040호를 끝으로 제작이 끝났다. 50년 가까이 극장에서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면서 ‘시대의 기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6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버스ㆍ기차를 타고 농촌으로 떠나는 주제별 여행코스'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6월에 추천하는 여행코스는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후, 도보 또는 자전거 트레킹을 하면서 농촌체험, 전통 가옥 숙박 등 농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농촌체험마을, 농촌테마공원, 지역장터 등 농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농촌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스는 각 코스별로 주제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도는 농경문화 여행코스로 농업, 농촌 생활 문화 테마형 체험단지인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송아지 관찰, 송아지 우유 주기, 트랙터 타기, 아이스크림,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농도원목장을 연계한 4곳의 명소가 선정됐다. 강원도는 기업, 협회, 기관 등이 기업연수ㆍ워크숍 등을 하기에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토고미마을과 화천5일장 등 4곳의 명소가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역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증평군은 증평읍 남하2리에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들노래 민속마을을 조성했다. 전통과 농촌문화가 살아 숨 쉬는 농경문화 체험마을을 주제로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2년에 걸쳐 조성된 민속마을에는 잊혀가는 우리 고유 농경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섰다. 주요시설로는 소달구지, 디딜방아 2개소 등을 만들어 어른에게는 옛 향수를 떠오르게 하고 어린이에게는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줄타기, 널뛰기, 장대타기, 썰매장 등도 설치해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토록 했다. 또 502㎡ 규모의 생태연못과 모내기 체험장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만들었다. 바닥분수와 교목류 7종 100그루, 관목류 6종 9천650그루, 초화류 6종 24천100본을 심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토록 했다. 이밖에도 관람객을 위해 원두막 6개소, 우물마루 쉼터, 그네벤치 8개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논두렁 835m를 자연석으로 쌓아 무너짐 방지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증평읍 남하리는 증평 고유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있다. 1만2180㎡의 터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무대디자인을 하다가 2013년부터 스테인드글라스 공예를 시작했어요. 별도의 작업공간이 없어 집이나 친구들의 작업장에서 작업을 했었는데, 이렇게 작업도 하면서 판매ㆍ전시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 기뻐요. 게다가 저와 같이 공예를 하시는 분들이 함께 모여 있다 보니 협업하기도 좋고, 비즈니스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서 기대감이 큽니다.”_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입주작가 박성숙씨(46세) 다양한 손재주를 가진 여성들이 공예품을 제작하고, 전시ㆍ판매, 공예클래스 운영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 할 수 있는 서울의 첫 여성공예 복합문화플랫폼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이 노원구 공릉동에 문을 연다. 특히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자리해 딱딱하고 패쇄적이었던 공간을,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을 연상케 하는 열린 공간으로 내부를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지역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1년 3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와 공예작가 입주를 마치고 오는 27일(토)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노원구 동일로 174길 27)을 공식 개관한다. 더아리움은 여성공예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피어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오는 6월 12일(월)부터 6월 23일(금)까지 ‘제31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전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제)’의 참가자를 접수한다. 제31회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전,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제)은 지난 30년간 160여 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배출한 대회로 이 중 17개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이번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국적에 관계없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단과 선율 등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이 시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은 창작동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참가 부문은 유아와 초등으로 구분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절제된 장단 변화와 한 옥타브 내외의 음역대로 구성할 것을 권장한다. 영예의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국립국악원장상, 우수상 10명에게는 각각 70만원과 상장이 주어져 총 12명에게 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 작품은 창작국악동요 음반으로 제작되어 초등학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