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멕시코 음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바네스 타코'(Banes Taco)(대표 이해용, 02-549-0840)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 별관에 자리한 이곳은 멕시코 음식전문점으로 멕시코 요리사를 초빙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테스트를 거쳐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네스 타코는 여러 가지 곁들이 음식(사이드 메뉴)과 조화를 이루는 타코, 브리또, 치폴레보울, 퀘사디아 따위를 주력 음식으로 내걸었다. 이 요리들은 칼로리가 낮으면서 맛있고 미감이 뛰어나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부담 없는 가격이어서 젊은 층 고객과 직장인, 주민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특히 나쵸 칩, 프라이드 포테이토, 소스, 샐러드를 포함한 7,000원대의 패키지 타코 요리를 점심 메뉴로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저녁에는 술을 겸해서 모임장소로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멕시코의 건강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성공을 거둔 바네스 타코의 모든 요리는 포장구매도 할 수 있다. 양질의 맛있는 멕시코 요리를 합리적인 값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정
[그린경제/얼레빗 = 전수희 기자] 350리를 흐르며 전라남도의 들녘을 살찌우는 영산강. 그 중심에 나주가 있다. 영산포는 예로부터 바다와 육지를 잇는 가교로서 불과 오륙십년 전까지만 해도 다양한 물자를 실은 배가 드나들었던 화려한 기억을 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내륙에 만들어진 것으로는 유일한 등대인 영산포등대를 찾아보고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가옥들이 남아있는 거리를 걸으면 시간을 거슬러 무성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고려시대 나주목의 유적들이 나주읍성 안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흥덕리, 신촌리 일대의 들판에서는 서기 300여년 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36기의 고분들도 볼 수 있다. 세계음식문화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미를 가진 삭힌 홍어와 곰탕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나주곰탕, 그리고 나주배가 이 땅에서 태어났다. 드라마 촬영장인 나주영상테마파크와 천연염색체험을 할 수 있는 천연염색문화관은 가족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탐방지이며 목사내아와 도래마을에서는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숙박체험도 가능하다. 삼한시대부터 근대까지를 아우르는 역사기행과 한국의 대표 맛탐험을 할 수 있는 나주로 떠나보자. 문의전화 : 나주시 문화관광과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앞으로 기존 대형마트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 중소 슈퍼마켓에서도 술을 사기가 불편해진다. 계산대와 출입구 근처엔 술 종류 놓는 것을 피하고, 매장 안 술상자 진열을 금지하되 부득이 창고가 협소해 매장 안에 술상자를 놓게 될 경우엔 판매 목적이 아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설날과 한가위 명절을 빼고는 주류진열장 외에 별도 매대 설치도 금지된다. 또, 판촉을 위한 전단지 배포와 끼워팔기를 금지하고, 연예인 등 유명인의 모습이 들어가 있는 주류 광고는 매장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신분증을 통한 나이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이제까지 형식적으로 표기했던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금지 안내 문구도 주류 진열대와 모든 계산대에서 눈에 잘 띄도록 붙인다. 서울시는 12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내 70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주류 접근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적용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시내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 업체와 함께 기업형슈퍼마켓(SSM)편의점 주류 접근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제정, 3월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 대상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 기자] 「증류주 숙성 기술」이 접목된 문배주 제품「문배술 25」가 새해 1월부터 우체국 쇼핑몰(http://mall.epost.go.kr/) 및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본격 출시된다. 「문배술 25」는 기존에 생산되던 「문배술 순(純)」을 새로운 소비 계층과 젊은 신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대형할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12년 12월 12일 문배주 제조원(대표 이기춘, 중요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과 증류주의 숙성 기간 및 향을 증가시키는 방법인「증류주 숙성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결실로 「문배술 25」가 탄생되었다. 증류주는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쳐야만 마시기 부드럽고 향이 좋아 진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숙성기간 중 증류주와 공기의 접촉을 증가시켜 증류주의 맛과 향을 부드럽게 하였으며 숙성기간도 줄일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10-1347440호) 문배주 양조원에 기술이전 하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이번 제품은 발 빠르게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춤과 동시에 전통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대구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걸쳐 있는 앞산은 도심 해맞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며, 눈이 내리면 좀더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일출 감상 후 출출한 속은 앞산 맛둘레길에서 해결한다. 앞산순환도로 주변에 선짓국 집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음식점이 있다. 이제 약령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남성로 일대에 약재상이 밀집해 있으며,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도 들렀다 가면 좋다. 약전 골목 인근에 난 샛길(진골목)로 빠지면 근대 분위기에 젖을 수 있다. 약령시에서 멀지 않은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손꼽히는 상설 재래시장이다. 호떡, 떡볶이, 만두, 칼국수 등 명물 먹거리가 가득하다. 앞산으로 가는 길목에 형성된 안지랑 곱창거리와 앞산 카페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음식 골목이다. 문의전화 :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기자] 현대어역 ▲ 음식디미방 '별탕 자라' 원본 말발만 한 연한 자라를 먼저 머리 베어 피를 빼고 끓는 물로 하얗게 긁고 씻어 다시금 파와 젼국쟝에 물부어 닳여 익거든 그제야 찢어 오미(五味) 갖추어 생강, 천초, 후추, 염초, 장를 한데 가늘게 갈아 얼마쯤 두어 맛이 들면 맑은 즙에 닳여 연하거든 먹으라. 또 자라를 잡아 산 것으로 끓는 솥에 넣어 익거든 (꺼)내어 찢어 매우 깨끗이 씻어 다시 간장기름에 물부어 끓여 생강이나 건강이나 후추, 천초, 식초, 파로 양념하여 먹으라. *음식디미방을 쓴 장계향 선생은 누구인가? 조선시대 여성 가운데 유일하게 군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선생은 1598년 경상도 안동부에서 퇴계학통을 이어받은 성리학자 장흥효의 딸로 태어났다. 흔히 정부인 인동 장씨로 알려졌는데 아들 이현일이 정2품에 오르면서 정부인에 추증되었기 때문이다. 1616년 서계 이시명과 혼인하여 슬하에 6남 2녀를 두었다. 퇴계학통을 계승한 학자 이휘일과, 숙종 때의 남인의 이론가의 한사람인 갈암 이현일(李玄逸)이 그의 아들들이다. 특히 장계향 선생은 동아시아 최초이며, 맨 처음 순한글로 쓴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지은이이다.
▲ 음식디미방 더덕요리 원문 섭산법 현대어역 *음식디미방을 쓴 장계향 선생은 누구인가? ▲장계향 선생 영정과 음식디미방 표지(규곤시의방이라 쓴 것은 남편 이시명 선생의 글씨) 조선시대 여성 가운데 유일하게 군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선생은 1598년 경상도 안동부에서 퇴계학통을 이어받은 성리학자 장흥효의 딸로 태어났다. 흔히 정부인 인동 장씨로 알려졌는데 아들 이현일이 정2품에 오르면서 정부인에 추증되었기 때문이다. 1616년 서계 이시명과 혼인하여 슬하에 6남 2녀를 두었다. 퇴계학통을 계승한 학자 이휘일과, 숙종 때의 남인의 이론가의 한사람인 갈암 이현일(李玄逸)이 그의 아들들이다. 특히 장계향 선생은 동아시아 최초이며, 맨 처음 순한글로 쓴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지은이이다. 《음식디미방》은 예부터 전해오거나 선생이 스스로 개발한 음식 등 양반가에서 먹는 각종 특별한 음식들의 조리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가루음식 조리법과 떡 빚기 그리고 어육류, 각종 술 담그기도 자세히 기록해두었는데 특히 146가지 음식의 요리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은 본격 요리서로서 3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을 따라서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
[그린경제 / 얼레빗= 전수희 기자]대구의 곱창명소 안지랑곱창거리는외지에 나가 사는 대구 젊은이들에게 고향처럼 떠오르는 곳이다. 연탄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안지랑곱창거리의 양념 곱창구이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맛이라고 한다. 값싼 가격과 맛으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곱창구이는 폐쇄 위기에 처한 안지랑시장을 안지랑곱창거리로 변신하게 했다. 상인들의 남다른 노력과 화합도 더해졌다. 맛과 가격을 지키기 위해 곱창 공장 두 곳을 정하고, 돼지 곱창 공동 구매와 곱창 손질법 개발, 위생 관리를 상인회가 함께한 것. 시장 내 편의 시설 확충, 호객 행위 금지 같은 규칙을 정해 한결같이 지켜온 것도 젊은이들이 안지랑곱창거리를 찾게 한 원동력이다. 곱창거리 앞에 자리한 대구 시가지 전망대 앞산공원, 옛 생활과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달성군의 마비정 벽화마을과 달성 도동서원, 대구 공구 상가의 역사가 남아 있는 중구의 공구박물관도 함께 돌아보자. 문의전화 : 대구광역시청 관광문화재과 053)803-6512
[그린경제 = 전수희 기자]남원 추어탕은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20여 개 식당이 모여 추어탕거리를 형성할 정도로 유명한 토속 음식이다. 남원 추어탕은 새집을 필두로 조금씩 다른 조리법과 맛을 보여주는 식당들이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물과 시래기를 모자람 없이 주는 인심도 닮았다. 남원 미꾸라지와 지리산 고랭지에서 재배한 추어탕 전용 무청으로 끓여 다른 지역 추어탕과 차원이 다른 맛을 보여준다. 광한루원은 남원 추어탕과는 실과 바늘 같은 탐방지이고, 추어탕거리 앞의 요천을 건너면 춘향테마파크다. 〈춘향전〉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을 돌아보며 전통 공예 체험을 하고, 판소리와 장구도 배울 수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와 덕음산 솔바람길도 놓치지 말자. 문의전화 : 남원시종합관광안내센터 063)632-1330
[그린경제 = 전수희 기자]옥천(沃川), 말 그대로 기름지고 비옥한 강을 간직한 고장을 뜻한다. 금강 물줄기가 옥천을 가로질러 굽이굽이 흐르며 대청호의 넓은 품에 안긴다. 비옥한 땅에서 풍성한 농산물을 얻듯이 맑은 물이 흐르는 옥천에는 다양한 물고기가 많다. 옥천은 물고기를 이용한 향토 음식을 선보이는 고장이다. 특히 보청천이 휘감고 흐르는 청산면은 도리뱅뱅이와 생선국수를 내는 식당들이 모여 음식거리를 이룬다. 생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맛도 좋아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다. 옥천은 정지용의 시 〈향수〉로 유명한 고장이자,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의병 700명과 함께 순절한 조헌 선생의 유적이 있는 고장이다. 부소담악과 둔주봉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은 금강의 물줄기가 빚어낸 자연의 향연으로, 최근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문의전화 :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043)730-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