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21일 저녁 6시 경기 안양시 만안구 문예로36번길 16.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는 <최백호 50주년 콘서트: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 공연이 열린다. 그때 그 시절 시간의 흔적, 그리고 낭만의 여정...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이후, 반세기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목소리.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 '그때 그 시절'은 여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낸 무대다. 봄이 오는 이때, 그리고 인생의 낭만을 노래하며,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 입장료는 VIP석 132,000원, R석 121,000원, S석 88,000원, A석 66,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020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1800-5932)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 국회 교육위원회)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효창공원 국립화 사업을 서울 강북 북한산 자락 독립지사 묘역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국가보훈부가 효창공원을 ‘국립효창독립공원’으로 격상하기로 한 결정은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돌을 맞아 독립운동 국립공원화를 추진하는 정부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준혁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산 일대에 흩어져 있는 독립지사 묘역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과 해방 이후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진 수많은 독립지사의 묘역이 현재 북한산 자락, 우이동~수유동 일대에 흩어져 있다”라며 “효창공원 국립화가 진정한 ‘독립운동 성지 복원’이 되기 위해서는 이 묘역들 역시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산 일대에는 헤이그 특사 이준 열사, 임시정부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좌우합작과 건국준비위원회를 이끈 몽양 여운형 선생, 임시정부 내무총장과 국회의장을 지낸 해공 신익희 선생, 성균관대 초대 총장 심산 김창숙 선생 등 주요 독립운동가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1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전국의 고등학생ㆍ대학생 등 독립유공자 후손 23명과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2026 나라 밖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7돌을 앞두고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항저우, 상하이, 난징, 충칭 등지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와 독립운동 관련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탐방단은 첫 일정으로 항저우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김구 선생이 일제의 위협 속에서 몸을 숨겼던 기흥 피난처로 이동했다. 이후 상하이로 향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훙커우 공원(홍구 공원) 내 윤봉길의사기념관을 견학했으며, 일제의 만행을 고발한 난징대학살기념관에도 들렀다. 마지막 날에는 충칭으로 이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터를 방문,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흔적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각 유적지에서 느낀 소회를 조별로 정리해 탐방 마지막 날 발표 시간을 가졌다. 윤봉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026년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30회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을 오는 2월 14일(토)부터 2월 18일(수)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일원에서 연다. 단, 설날 당일인 2월 17일(화)은 쉰다. 이번 설 명절 행사는 ‘상설체험마당’과 ‘명절 행사’로 나누어 운영하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옥외뜨락에서 진행하는 ‘상설체험마당’은 ▲전통 민속놀이 ▲풍물 체험 ▲운수대통 윷점 ▲옛 생활도구 체험 ▲추억의 놀이마당 등으로 구성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이어 ‘명절 행사’로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와 연계하여 ‘영화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의 영화 3편이 상영될 예정이고, ▲한지 풍경 만들기 공예 체험 ▲서예가들이 직접 새해 소망을 담아 입춘첩, 가훈, 좌우명 등을 써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병오년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잔치로 ▲행운과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대형 달토끼 사진마당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아래 공진원)은 중동지역 문화예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두바이 현지 공예전문 갤러리와 협업한 한국공예전 〈Craft in Transformation〉을 연다. 이번 전시는 중동을 단순한 나라 밖 홍보 거점을 넘어, 한국공예의 문화적 값어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최근 중동지역은 글로벌 아트ㆍ디자인 승강장(플랫폼)의 진출이 잇따르며 문화예술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디자인 마이애미의 중동 진출 예고, 프리즈 아부다비 개최 등의 국제적 흐름 속에서, 공진원은 2023년 두바이 디자인 다운타운 참가를 계기로 중동 시장의 잠재력과 한국공예에 대한 현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공예를 더욱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수요를 여러모로 탐색하기 위한 후속 전략의 하나다. 전시는 두바이의 공예 전문 공간인 더블제이 컬렉티브 갤러리(Double J Collective Gallery)와의 협업으로 열리며, 도자ㆍ금속ㆍ섬유ㆍ장신구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공예 작가 20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현지 공예 시
[우리문화신문=김슬옹 교수] 1449년(세종 31년), 세종은 황희와 하연을 영의정 부사로 삼았다. 황희는 재상의 자리에 있는 동안 너그럽고 후덕했으며 백성들의 여론을 귀담아들어 사람들 사이에서 명재상으로 불렸다. 하지만 하연은 까다롭게 살피길 좋아하고 노쇠한 탓에 일을 할 때 실수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불만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사람이 벽에다 한글로 ‘하 정승아, 또 공사를 망령되게 하지 마라.’라고 써 놓았다. 이 벽서를 쓴 사람은 하급 관리일 것이다. 세종이 가장 먼저 한글 교육을 시킨 대상이 하급 관리였으며, 잘못된 정책으로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사람도 하급 관리였기 때문이다. 이 벽서 사건은 백성 누구나 생각을 적어 알릴 수 있게 되었고, 백성과 관료, 백성과 백성 사이에 자기 생각을 소통시킬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다. Lower Officials Write a Notice in Hangeul In 1449 (the 31st year of Sejong’s reign), King Sejong appointed Hwang Hui and Ha Yeon as the Prime Minister and Vic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참 마음이 설레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어느 아파트 현관문에 정갈하게 붙은 종이 위에 쓴 글귀였습니다. 흔히 보던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한자가 아니라, “봄이 오니, 기쁨이 피네”라는 쉬운 우리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글귀를 읽는 순간, 아직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제 마음에는 이미 따뜻한 봄기운이 스르르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풍경을 보며 떠올린 말이 있습니다. 바로 ‘들봄’입니다. '들봄'은 저희 모임에서 다듬은 말로 말집(사전)에 아직 오르지 않은 말입니다. 토박이말바라기에서 말하는 '들봄' 들봄 [이름씨(명사)] 스물네 철마디(절기) 중 첫 번째인 ‘입춘(立春)’을 갈음하여 부르는 토박이말. 봄이 우리 삶의 마당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 이를 오늘 우리가 맞이한 '입춘'과 엮어 좀 더 쉽게 풀이하면 ‘억지로 세우는 봄이 아니라, 우리 곁으로 살갑게 찾아 드는 첫 번째 봄손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월은 '들봄'이 드는 달이니 '들봄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입춘(立春)’이라고 쓰고, 이때 문에 붙이는 글을 ‘입춘축(立春祝)’이라 부릅니다. 저희 모임에서는 이를 ‘들봄글’ 혹은 ‘들봄빎’이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4절기의 시작인 입춘(立春)을 맞아, 전통시대의 핵심 전략 자원이자 삶의 동반자였던 ‘말(馬)’을 주제로 현대적 통찰을 담아낸 《누리잡지(웹진) 담(談)》 2월호 ‘붉은 말의 질주’를 펴냈다. 이번 호는 언 땅을 녹이는 붉은 온기처럼, 역동적인 말의 서사를 통해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우리 사회에 시의(時宜) 적절한 변통(變通)과 인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역사의 판도를 바꾼 전략 자원과 제작 현장의 교감 정동훈 교수(서울교대)의 「동아시아의 외교를 뒤흔든 말」은 고려 말 제주 목마장과 명나라의 가혹한 공마(貢馬) 요구 등 말이 단순한 가축을 넘어 국제 정세와 왕조 교체의 결정적 변수였음을 고찰한다. 특히 위화도 회군 당시 군사 자원으로서 말이 지녔던 위상을 통해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찰나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김한솔 PD(KBS)의 「사극 감독이 말하는 말 이야기」는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제작 비화를 통해 현대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말의 서사를 다룬다. 수만 기병의 웅장함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사투와, 말[語]이 통하지 않는 말[馬]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불가능에 도전하는 ‘Sh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원 독립운동의 길’을 조성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 달 13일까지 시민추진단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추진단은 시민 815명을 공개 모집하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착한공터)와 수원시 ‘새빛톡톡’을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민추진단은 독립홍보팀, 독립지원팀, 독립후원팀, 독립해설팀 등으로 나눠서 활동한다. 이와 함께 추진위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 시민모금을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 모금의 주체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고, 추진위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홍보를 맡는다. 시민의 모금액은 ‘수원 독립운동의 길’ 조성과 관련한 벽화 등 컨텐츠 제작, 안내판과 기록물 설치, 시민 참여형 역사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주현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수원 독립운동을 기록하고 길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달라”며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전시기획자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월에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관에서 모두 12개의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소개하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사회의 변화 속에서 인상주의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살펴본다. 2월 4일 저녁 6시에 특별전 기획자의 해설을 통해 주요 작품의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80주년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우리들의 이순신》은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내면, 시대가 만들어온 상징으로서의 이순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전시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2월 4일, 11일, 25일 저녁 7시에 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해설이 이어진다.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의 <기후변화와 인류의 역사>에서는 초기 인류가 겪은 기후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발전해 온 인류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중근세관 조선실의 <조선시대 어진의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