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은 현대적 이론체계를 갖춘 철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행복한 삶은 옛 부터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였고, 건강한 신체는 이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모든 간지술이 여기에 착안했고 명리학도 사주 감정의 결과를 같은 목적에 활용하려 했음은 당연한 일이었다. 십천간과 십이지지의 조화를 보며 인생의 길흉사를 판단하는 간지술은 주나라 시대부터 있어 왔고,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발전한 음양론이나 오행론을 사상적 기초로 하며 인간의 운명을 탐구하는 예언술(점술을 높인 말)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오성술, 구성법, 기학, 육임, 자미두수 등 여러 종류의 예언술이 있었으나, 이들은 감정의 적중률이 저조하여 차츰 대중의 지지를 잃게 된다. 10세기 이후의 동양사회는 군사, 과학, 정치 등 많은 분야의 근거 이론을 명리학에서 구하게 되었다. 명리학의 발전은 9할 이상이 중국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우선 중국의 명리학, 이어서 우리나라 명리학의 발전을 살펴보겠다. 중국의 명리학 명리학은 당나라의 이허중(9세기 인물로 추정)에 의해 학문적 체계가 세워지기 시작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그는 그간 전해져 내려온 옛법(古法)의 명리학을 출생 연월일시에 태월(잉태한 달)을 더한 다섯 기운으로 감정하는 삼명학으로
- 안승열 명리학도
- 2024-04-07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