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진회숙 음악평론가가 이번에 상상스퀘어를 통해 《길 위의 클래식》이란 책을 펴냈습니다. 그동안 20권 가까이 음악 관련 책을 냈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음악 관련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더구나 제목에 ‘클래식’이 들어가니까요. 그런데 이번 책은 제목의 ‘클래식’보다는 ‘길’에 더 방점이 찍히는 책입니다. 곧 기본적으로는 여행서인데, 제목에서 보듯이 여행하면서 그 여행지와 관련되는 음악 이야기 또는 여행지에서 떠오르는 음악 이야기도 하는 책입니다. 아! 참 진 선생의 책 중에 음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책도 있네요. 《기쁜 우리 젊은 날》이란 책인데, 이 책은 1970년대 중후반 긴급조치와 계엄 등으로 엄혹했던 군부독재 치하에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학생운동 1세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대음대를 나와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는 진 선생이 이런 책을 냈다는 것이 좀 이상해 보이지요? 진 선생은 대학시절 야학교사를 하면서, 학생운동에도 잠시 몸을 담았었지요. 저는 예전에 진 선생의 음악 강좌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 제가 잘 모르던 음악을 접하는 즐거움과 진 선생의 맛깔스러운 강의에 되도록 빠지지 않고 열심히 강의를 들으려고 하였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진회숙 선생이 이번에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이란 책을 내셨습니다. 그동안 이미 10권을 훨씬 넘는 클래식 관련 책을 내었어도, 진 선생의 음악의 샘은 계속 퐁퐁 솟아나는군요. 그만큼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이겠지요. 제목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은 책 표지 오른쪽에 세로로 쓰여있고, 표지 위쪽에는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이란 수식어가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표지 아래쪽에는 ‘일생에 한 번은 들어야 할 명곡 40선 / 당신을 위한 클래식 에세이’라고 쓰여있네요. 그만큼 이번에 진 선생이 엄선한 클래식 명곡 40선은 삶에 지친 우리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명곡들입니다. 제목이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이라고 하였지요? 그래서인지, 표지는 카드 봉투를 빨간 원으로 봉인한 디자인입니다. 하얀 카드 봉투 표지에 빨간 봉인점이 찍혀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진 선생에게 물어보니, 빨간 봉인점은 옛날 유럽 귀족들이 편지 봉인할 때 쓰던 것으로 디자인한 것이랍니다. 빨간색의 밀납(양초) 녹인 물을 떨어뜨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져 봉인되는 것이라나요. 이런 디자인의 책이면, 책을 받아 든 독자도 진 선생으로부터 편지를 받아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