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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춘하추동 산사의 사계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을까?

불일미술관, 제20회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전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어제 520일 저녁 5시에 경복궁 앞 법련사 내 불일미술관에서는 제20회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전 개막식이 있었다.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세월을 오직 불교사진을 담기 위해 산사를 찾았던 회원들이 다시 전시회를 연 것이다 

 

   
▲ 승무를 추는 이승희 명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열창하는 심진스님

   
▲ 제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대상 시상식 모습

   
▲ 인사말을 하는 전제우 회장, 축사를 하는 청전스님과 안장헌 고문(왼쪽부터)

   
▲ 작품에 매료된 관람객

   
▲ 작품이 전시된 전시장 모습

개막식전 행사로 문화공연이 먼저 있었다. “이승희전통무용연구소장이승희 명인이 승무를 추었고, 가수 박희진 씨가 산사 가는 길을 불러재청을 받은 데 이어 서울만돌린체임버 단원의 연주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봉선사 심진 스님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열창하여 참석자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문화공연이 끝난 뒤 제20회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전과 함께 한 제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대상 시상식이 있었고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한국불교사진협회 전제우 회장의 인사말과 인도 다람살라에 계신 청전스님, 안장헌 고문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에 출품된 사진의 주제는 사찰전경이다. 온 나라 산하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은 절들을 절묘한 구도로 잡은 작품들은 관람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홍매화가 불타는 봄, 짙은 신록이 품은 아담한 산사, 만산홍엽 속에서도 그 자태를 잃지 않는 절, 눈과 어우러져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람은 물론 인도, 티벳 등 우리가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나라밖 사원까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쉽게 떨어질 수 없게 만드는 사진들이었다.  

이번 제20회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전의 서울 전시는 520()부터 26()까지 7일간 경복궁 앞 법련사 내 불일미술관(서울 종로구 사간동 121-1, 02-733-5322)에서 열리며, 대구 전시는 615()부터 21(일화)까지 7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0 전시실(달서구 성당1187, 053-606-6114)에서 열린다.

 

   
▲ 디스켓곰파(북인도 아다크 누브라밸리), 전제우

   
▲ 석천암, 최우성

   
▲ 대견사(비슬산), 방종열

   
▲ 문수사(포항), 김수웅

   
▲ 바단지린묘(巴丹吉林墓), 박명식

   
▲ 백담사(설악산), 안장헌

   
▲ 불영사(울진), 박익진

   
▲ 불교사원(티벳), 정우 스님

   
▲ 제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대상 작품, 스님과 함께한 소풍, 해동고 송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