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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광화문광장서 통일의 아리랑 울려 퍼지다

통일부・(사)물망초, 통일콘서트 열려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5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동안 광복 70년 기념 <통일박람회 2015>가 열리고 있다. 그 행사의 하나로 저녁 5시부터 통일부와 ()물망초의 공동주최로 통일콘서트가 열렸다. 

 

   
▲ 북간도아리랑을 부르는 남은혜 명창

다문화콘텐츠협회 장원재 회장의 사회로 먼저 무대로 오른 남은혜 명창은 온 배달겨레의 노래 아리랑을 다양하게 불러 청중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고향을 등지고 만주 북간도로 떠났던 동포들의 아픔을 노래한 북간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본조아리랑, 공주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고려인들의 한을 노래한 아리랑) 등을 불렀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구미꼬김과 주세페김의 <듀오아임>은 주세페김이 작곡한 윤동주의 서시와 아리랑 아라리오를 환상의 화음으로 불러 청중들의 넋을 빼놓았다. 듀오아임은 한국과 일본 크로스오버 듀오로 한국의 문학과 역사를 소재로 한 인문학적 노래를 불러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윤동주의 서시를 부르는 듀오아임(구미꼬김과 주세페김)

이후 평양인민군예술학원에서 연주자로 활동했다가 탈북해 현재 여주의 물망초학교에 재학중인 김운룡 학생의 아코디언 연주가 있었고, “Magna Fall”밴드의 연주가 있었다 

이날 백여 개의 몽골텐트로 된 부스에서는 판문점 갤러리”, “겨레말 큰사전”, “천원의 행복 착한 기부등 통일 관련 단체들이 통일을 위한 갖가지 행사를 벌여 시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 치르치크아리랑을 부르는 남은혜 명창

   
▲ 광화문 앞에 세워진 무대에서 남은혜 명창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아리랑 아라리오를 부르는 듀오아임

   
▲ 물망초학교에 재학중인 김운룡 학생의 아코디언 연주 모습

   
▲ “Magna Fall”밴드의 연주

   
▲ 콘서트에 푹 빠진 청중들

   
▲ 광화문 앞 무대에서 열린 통일콘서트 모습

   
▲ 통일박람회에는 “판문점 갤러리”, “겨레말 큰사전”, “천원의 행복 착한 기부”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하여 구경나온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