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한양도성의 유산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한양도성 보존․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자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을 9월 15일(화)부터 10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 2013년에 처음 구성된‘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은 모니터링, 환경정비 등 한양도성 보존․관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로, 조선시대 도성을 순찰하는 순성관에서 따온 이름이다.
-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보다 잘 보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 주도의 보존활동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민 순성관을 운영하고 있다.
-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 축성후손과 전국도민회 대표, 한양도성해설사, 청소년 등 13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한양도성 모니터링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
- 올해는 기존에 시민순성관으로 활동을 해왔던 1기 136명을 포함하여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약 3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14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 다만, 시민순성관 제도가 운영 초기단계인 만큼 가능한 한양도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거나, 봉사활동을 해온 기존의 시민순성관, 한양도성 주변 지역주민, 문화재 해설사 등을 우선 선발하도록 한다.
-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으로 선발되면 정기적인 모니터링(월 1회 의무), 순성시민 대상 안내․해설, 홍보․정화활동, 문화유산 활용자원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정기적으로 수행해야할 활동 외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일감 및 구간을 정하여 모둠(그룹)을 이루어 활동하게 된다.
- 이번에 선발된 2기 시민순성관은 10월 14일(수)에 기본교육과 워크숍을 갖고 위촉장 수여, 모둠별로 현장체험 교육을 받는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활동하는데, 본인이 원하면 다음 기수에서도 연임하여 지속적으로 활동 가능하다.
- 아울러 시민순성관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실비를 제공하고 활동이 우수한 순성관을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을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unnybluey@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2015 한양도성 시민순성관 주관단체인 (사)문화살림 운영사무국(02-3401-06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