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누구보다도 클 북한이탈주민들의 한가위 합동 망향제가 열렸다. 포천시(시장 권한대한 김한섭 부시장)는 지난 9월 23일(수)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추석명절을 계기로 이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소외감을 달래고자 합동망향제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추석맞이 합동망향제 행사를 계기로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회 봉사회원들이 함께 하여 정성껏 차례상을 준비했다.
북한의 황해도 해주와 개성이 바라다 보이는 망배단에서 차례를 올리고 난 뒤 모두 함께 앉아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남북통일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의 한 참가자는 「포천시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열심히 생활해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안정적인 정착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