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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병자호란때 순절한 충신을 기리는 '문창제놀이'

무형문화제 제 5호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창제놀이 (文昌祭) 놀이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전해오는 놀이로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순절한 충신 황시헌 공을 기리는 민속놀이다. 이 놀이는  황시헌 공의 제삿날 창원부사가 관속들과 성묘 제례하고 관기들로 하여금 추모의 춤을 추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

   
 

문창제놀이는 현재 예능보유자 정경수 옹이 4과장으로 재현하였다. 제1과장은 제향으로 황공의 위패를 세우고 제물을 차려 부사와 관속들이 제사를 올린다. 제2과장은 추도무로 기녀들이 소복차림에 한삼을 끼고 추도무를 추며 황공의 넋을 위로한다.

   
 

제3과장은 군노놀이로 황공이 순절할 때의 상황을 무언극으로 재현한다. 제4과장은 매귀굿으로 마을사람들이 황공의 명복을 빌며 풍물을 울리는 판굿이다.

문창제놀이는 예능위주의 놀이라기보다 충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로서 의의가 있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