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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궁을 넘어 활의 문화를 새로 쓰는 '궁장 권무석'

[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23호 궁장 권무석 선생 집안은 약 300년 전 조선 숙종 때부터 경북 예천에서 각궁을 만들었다. 권무석 궁장이 12대요, 아들 오정 씨가 13대째다. 권무석 궁장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각궁 만드는 일을 도왔다.

하지만 16세 때 집을 나가 우체국 공무원, 버스 기사로 살았다. “활의 대가 끊겼다”는 형 영호 씨의 말을 듣고 고심하다가, 37세에 다시 활 만드는 길로 들어섰다. 권무석 궁장은 활 문화 전반에 관심과 애정이 있어, 각궁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았다.

   
 


전통 활쏘기 기능 보유자 고 장석후 장인에게 전통 사법을 배웠고, 《국궁의 교범》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1994년 국궁문화대축제를 기획했으며, 육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에서 궁도를 가르쳤다. 권무석 궁장에게 각궁을 만드는 일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정신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이다.

문의전화 :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 02)741-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