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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겨레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 감격하다

[우리문화신문=안동립 기자] 

 

   
▲ 백두산 천지, 그저 감동 뿐이었다.

   
 
   
 
   
 
   
 
   
 

 

                      하늘 못
                                                          이한꽃


       하늘 못 시리게 푸른 물
       누가 지었는가
       누천년 이어 온 배달겨레 심장에
       흐르고 흘러온 영겁의 물 
       하늘 맞닿아

       얼이 되고 넋이 되어
       잃었던 간도땅 되찾을 그날까지
       거기 그렇게 오래도록
       푸르고 시리게 남아 있으리.

 

지난해 광복절 백두산에 올랐다. 서파(서쪽 봉우리)에서 비룡폭포(중국에서는 장백폭포라 한다)까지 15km 가량을 12시간에 걸쳐 등산을 했다. 천연 암반이 많아 산이 무척 험했었지만 겨레의 영산을 오르는 길은 그저 감동 뿐이었다. 4349(2016)년 새해를 맞아 독자들과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