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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계에 관한 일을 정리한 '십로계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2호

[우리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조선 세종 때의 문신인 신말주 선생의 유물로, 계에 관한 사항을 정리한 첩(帖)이다. 그는 단종 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권지정자가 되었고, 세조 때는 형 신숙주가 단종 폐위에 가담함에 따라 벼슬을 사양하고, 순창으로 낙향하였다. 이곳에서 귀래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산수를 즐기며 은둔생활을 하였다.


 

   
 

 말년에는 70세가 넘은 노인 10명과 계회를 맺어 십노계(十老契)라 이름하고, 첩 10개를 만들어 각자 소유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만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첩은 총 420자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계를 맺은 연유, 목적, 성격, 행동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열명의 노인의 인물도를 그린 후 각 개인의 성품과 사상, 계훈적인 절구시를 기록하였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