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봄길 따라 시간여행’을 4~5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늦은 2시~4시)에 선보인다.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인 ‘봄길 따라 시간여행’은 봄꽃이 활짝 핀 박물관 정원을 거닐면서 만나는 문화재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해설이다.
청동기 시대 산청 매촌리 고인돌, 통일신라시대 흥법사지 염거화상탑(국보 제104호), 고려시대 정토사지 홍법국사 실상탑(국보 제102호), 조선시대 옛 보신각 동종(보물 제2호) 등 박물관 정원 속 10여 점(모두 31점)의 중요 문화재들을 보고,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야외전시 해설과 함께 봄에 어울리는 ‘작은 음악회’도 총 4회 진행된다.
‘봄길 따라 시간여행’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는 박물관 누리집 [관람정보-전시해설 안내-전시해설 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봄꽃도 보고, 문화재도 보는 봄나들이로 특별한 야외전시 해설을 선택하는 것도 이색적인 박물관 탐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