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새소식

부처님오신날 봉축 불교사진전 열려

한국불교사진협회,제22회 불교사진협회 회원전 서울 불일미술관서 5월 7일까지

[우리문화신문= 김영조 기자] 이번 전시회 주제는 불전에서 쓰는 4가지 법구 곧 범종, 법고, 운판, 목어로 이 네 가지 사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중생계의 생명있는 존재들에 대한 깨달음을 염원하는 도구입니다. 흔히 절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작품으로 대하니 새롭습니다. 이 법구를 통해 우리 안에 깊이 잠들어 있는 부처님의 씨앗을 일깨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는 어제 (51) 저녁 5,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린 제22회 불교사진협회 회원전에서 최우성 회장(한국불교사진협회)이 전시회 개막식 인사말이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회원 작품 46점과 제 11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에 입상한 12작품이 선보인 가운데 미술관을 가득 메운 1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 양주에 있는 스리랑카절인 마하보디사의 와치싸라 스님과 10여명의 스리랑카 스님 그리고 마침 내한 중인 스리랑카 민속예술단원 20여명 등의 귀빈들이 참석하여 개막식을 한층 빛냈다.

 

최우성 회장의 개막을 알리는 축사에 이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법련사 진경스님 대신 읽은 격려사에서 한 장의 사진이 역사를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한 장의 사진 속에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불교문화를 담아내고 있는 불교 사진작가들의 노력을 치하한다.”라고 했다.

 

이어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은 보이는 범종 사진을 통해 보이지 않는 소리를 듣는 지혜를 깨닫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는 축사를 했고, 이어 스리랑카 와치싸라 스님의 유창한 한국어 축사가 이어졌다. 또안장헌 고문의 축사로 불교사진전 개막식을 마무리했는데 안장헌 고문은 사진을 찍을 때 너무 형상화에만 고집하려는 마음만 버리면 누구든지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다."면서 "범종의 형상화 이면 속에 담겨 있는 소리를 먼저 익히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이날 전시 개막식에는 청소년 사진전 시상식도 있었는데 장두루(실상사작은학교학생이 연등을 달며’로 대상을 받았고,  김현식(보문고등학교) 스님께 오계수지를’이란 작춤으로 금상을, 신승하(둔원고등학교) 학생은 중국내 조선의용군 묘소 추모’로 은상을 받았다.

 

불교사진협회 회원전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역사 깊은 사진전으로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최우성) 주최,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주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BBS불교방송 등의 후원으로 열리며 전시회 주제는 불전사물(범종법고운판목어)을 대상으로 찍은 작품과 청소년 사진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불교사진협회 소속 사진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국 절에 성보(聖寶)로 되어있는 불전사물을 찾아 지난 1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작품화했다. 불기 2561년 봉축기념사진전은 1주일간 서울 전시를 마치고 이어서 대구에서고 열 예정이다.

 

      

<22회 불교사진협회 회원전 안내>

    

 * 서울전시: 불일미술관(법련사) 경복궁 앞(지하철 3호선 안국역 하차 도보 10)

51()부터 7()까지 7일간

전화: 02-733-5322

 

  대구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

522()부터 528()까지 7일간

전화: 053-606-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