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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경주 월성의 가을밤을 수놓는 왕궁의 빛물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월성 주야간 개방 행사 개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천년 궁성 월성(月城, 사적 16)의 발굴조사 현장을 빛의 궁궐, 월성이란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주야간으로 나누어 개방한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월성 C지구, 석빙고 앞)

 

빛의 궁궐, 월성평소 접근이 제한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월성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라 왕궁터의 생생한 발굴조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어두운 밤을 밝히는 환한 조명 아래 빛나는 유구를 보며 전문 발굴조사원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행사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주간에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보물찾기, 월성에 대한 글자 모으기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야간에는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통일신라 말기 관청 터를 무대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며 신라 왕궁터에서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27일과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역사 속 신라와 월성에 대한 토크 콘서트또한 놓치면 아쉬운 행사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신라 역사와 월성 발굴조사에 대해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빛의 궁궐, 월성발굴조사 현장 개방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2~9, 28일 토요일 오전 10~오후 9시까지 열리며,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 방법은 석빙고 앞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신청하면 되며, 토크 콘서트는 전자우편(wolseong11@naver.com, 선착순 마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