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8년 5월 10일(목) 낮 2시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 전시 안내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지원에 따른 한국문화정보원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구축사업’ 시범서비스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이에 모두 4대의 전시 안내 로봇(큐레이팅 봇)을 제공받아 올 하반기에 국립중앙박물관에 3대, 국립나주박물관에 1대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큐레이팅 봇은 관람객들에게 박물관 주요 전시품 정보 및 최적 관람동선 안내, 외국어 해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문화정보원은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큐레이팅 봇 사업을 시작으로, 전시와 교육 등에 최첨단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혁신화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과 첨단의 융합이라는 문화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가문화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