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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남북의 화합을 위한 아리랑 축제 열린다

(사)향두계놀이보존회 주최 제2회 한반도 아리랑 축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8년 8월12일 낮 3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이산가족의 날을 맞이하여 남산한옥마을에서 아리랑을 통한 남북의 화합을 바라는 <제2회 한반도 아리랑 축제>가 열린다.

 

남북평화 문화적 교류의 장

 

최경만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보유자가 총감독을 맡아 남북한의 전통문화 보존과 전수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문화교류의 장을 만든다. 이번 ‘한반도 아리랑’축제는 기존 남한 지역에서만 주제로 열리던 다른 축제와는 달리 한반도 전체와 이북 지역의 음악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현재 북한과의 화해와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한반도의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2018 평화의 바람과 함께하는 문화적 통합

 

이번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유지숙(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교육조교) 명창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모두가 우리문화와 음악을 통해 화해하고, 국악인과 신진 예술가들에게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위한 등용문의 기회와 이북지역 음악의 보존에까지 관심을 끼치고자 준비하였다.’라며 현재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인 4.27 판문점 선언과 종전 등 하나의 평화를 위한 내적통합의 매개체로 아리랑을 선택하였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많은 볼거리와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

 

서울의 중심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산가족의 날을 맞이하여 여러 실향민들을 초청하여 아리랑을 통한 고향의 향수를 달래려 한다. 또한 한반도 아리랑 경연대회를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과 신진 국악인의 발굴과 국가무형문화재와 서울시무형문화재 및 이북오도무형문화재 단체와 명인들의 다양한 전통 공연이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며 이 모든 행사를 중앙광장과 천우각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과 외국인이 체험하기에 좋은 캘리그라피와 수묵화 그리기, 손글씨 써보기, 한국전통놀이마당이 함께 열리며 8월 12일 낮부터 저녁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서도민요, 경기민요, 남도민요, 함경도 퉁소보존회, 함경도 놀량사거리, 평안남도향두계놀이 등 이북오도청과 서울시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이수자와 전수자가 함께하는 많은 전통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다.

 

낮 3시부터 본격적으로 그 막이 열리는 ‘제2회 한반도 아리랑 축제’는 (사)향두계놀이보존회가 주최하고, 서도소리연희극보존회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이북5도청이 후원하며 진행에는 국악전문기획사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