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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윤동주, 달을 쏘다>, 더욱 완성도 높여 다시 무대로

시인 윤동주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을 담은 창작가무극
서울예술단, <윤동주, 달을 쏘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올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2012년 초연 이래 매 공연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한 서울예술단의 대표적인 창작가무극이며, 한국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을 담아내 관객과 평단의 두터운 지지와 고른 호평을 받은 <윤동주, 달을 쏘다>가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려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다. 오는 3월 5일부터 3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이 오르는 것이다.

 

그동안 언론은 <윤동주, 달을 쏘다.>에 극찬을 쏟아냈다. ‘뉴스투데이’는 “프랑스에 ‘레미제라블’이 있다면, 우리에겐 ‘윤동주, 달을 쏘다.’가 있다.”라고 했으며, ‘동아일보’는 “‘시인 윤동주’를 향한 갈증 기립박수로!”라고 했고, 또 조선일보는 “‘별 헤는 밤’이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지는 마지막은 관객에게 바치는 선물 같은 장면”이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기립박수도 부족한 공연”,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귓가에 맴도는 가사”, “마지막 장면에서는 거의 통곡하게 만든다”, “윤동주 역을 연기한 박영수 배우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압권!”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조선에도 적용해 한민족 전체를 전시총동원체제의 수렁으로 몰아넣던 1938년. 북간도에서 그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경성으로 온 청년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서 강처중, 정병욱 등과 함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달빛 아래서 시를 쓰며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던 윤동주. 하지만 혼돈의 시대 속에서 역사는 윤동주에게 스승과 친구들, 우리말과 우리글, 자신의 이름과 종교 등 많은 것을 빼앗아 가고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던 윤동주는 절필과 시 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1942년 3월,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한 그는 송몽규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는데...

 

 

 

 

 

출연진으로는 윤동주 역에 박영수ㆍ신상언, 송몽규 역에 김도빈ㆍ강상준, 강처중 역에 조풍래ㆍ김용한, 정병욱 역에 정지만, 이선화 역에 하선진ㆍ송문선이 열연할 예정이며, 그밖에 서울예술단 단원들도 함께 한다.

 

제작진으로는 예술감독ㆍ연출에 권호성, 극본ㆍ작사에 한아름, 작ㆍ편곡에 오상준, 안무에 우현영, 음악감독에 이경화가 혼신을 다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90,000원, S석 60,000원, A석 30,000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 (02-523-0986), 클립서비스(1577-336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