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이 시대 국악을 이끄는 새싹에서 으뜸 명인까지 한 달 동안의 [화음]
- 등용(登庸) : 국악 신예인 초·중·고등부 학생들의 무대
- 성음(成音) : 기악 분야의 최고 명인 무대
- 득음(得音) : 성악 분야의 최고 명인 무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전승자 시리즈 <화음(和音)>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 시대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는 한 달간의 여정
올해의 <전승자 시리즈 - 화음>은 ‘등용(登庸)’, ‘성음(成音)’, ‘득음(得音)’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등용(登庸)’에서는 전통음악을 배우며 기량을 닦고 있는 초ㆍ중ㆍ고등부 학생들의 무대가 차례로 올라 우리 음악의 미래를 꿈꾸게 하며, 이어지는 악기의 향연 ‘성음(成音)’ 과 소리의 향연 ‘득음(得音)’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명인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음악의 현재를 장담하는 전승의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청소년과 그리고 명인들이 선사하는 우리 음악의 벅찬 순간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지의 본토, 민속극장 풍류에서 만나본다.


국악 신예들의 내일을 여는 소리, ‘등용(登用)’
2019년 전승자시리즈 ‘화음(和音)’ 공연의 첫 무대인 ‘등용(登用)’은 전통음악을 배우며 기량을 닦고 있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 차례로 올라 내일의 소리를 기약하는 공연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이지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 외 여러 대회 수상으로 실력이 검증된 학생들이 무대를 선보인다.
4월 25일 화음의 첫 무대는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의 7개 분야에서 상을 받은 초등부 어린이들이 펼친다. 이어지는 2회(5월 2일 / 5월 9일) 공연에서는 국립중ㆍ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중ㆍ고등학교에서 기량을 닦고 있는 청소년들이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 시대의 거장, 성음(成音), 득음(得音)을 이룬 명인들의 무대


화음(和音) 5주 동안의 여정에 마지막은 이 시대 으뜸이라고 해야 할 거장들이 모두 출동한다. 5월 16일 ‘성음(成音)’ 공연에서는 기악분야의 명인이, 5월 23일 ‘득음(得音)’ 공연에서는 성악분야의 명인이 출연하여 오늘의 소리를 장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견고하고 웅장한 소리의 성체를 이루고, 음악적 진지를 구축하여 후예들이 그들의 이름을 또렷이 섭새김할 명인들의 연주다.
5월 16일(목) ‘성음(成音)’, 공연에는 가야금 이영희, 거문고 김무길, 대금 심상남, 아쟁 박종선, 해금 홍옥미, 태평소 최경만 명인이 출연하며, 5월 23일(목) ‘득음(得音)’ 공연에는 가야금병창 강정숙, 서도소리 김광숙, 경기민요 김금숙, 가곡 김영기, 판소리 신영희, 가사 이준아 명인이 출연한다. 장단은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정화영이, 사회는 국악인ㆍ방송인 박애리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온라인(http://bitly.kr/01JHO)과 전화(02-3011-2178)를 통해 할 수 있다.
■ 문의: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02-3011-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