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돌을 기리는 2019년은 두 나라 사이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념 협력 행사를 할 예정이며 다달이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5월 13일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리처드 몰린 회가네스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많은 스웨덴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과 한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한 스웨덴 기업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커다란 가능성을 본다.”며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스웨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많은 분야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로 구성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에서는 LGBTQ 성소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모두와 동등한 인권과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 그 뜻을 같이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1944년 스웨덴에서는 동성 관계가 합법화 되었으며, 1972년에는 성전환을 합법화한 세계 첫 나라가 되었다. 이 밖에도 2009년 성 중립적 혼인, 2003년 동성애자 쌍의 입양, 2005년 동성애 쌍의 인공수정, 2011년 성적지향에 의한 차별 금지법 스웨덴 헌법에 추가 등 여러 제도가 합법화 되었다.

북유럽 4개국은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관련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평가하는 ‘무지개 지수’에서 상위를 차지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은 올해 다시 한 번 서울에서 LGBT성소수자의 연대를 도모하고 이들의 인권을 옹호하고자 2019년 6월 1일(토) 열리는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다.
북유럽 4개국 대사들 역시 동일 저녁 4시~5시 50분 열리는 거리행진에 주한 북유럽 커뮤니티와 동참한다. 특히,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거리행진 전날인 5월 31일(금)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이 모이는 <서울핑크닷>행사에서 다양성, 포용성 그리고 모두에게 동등한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북유럽 대사들과 함께 연설한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성적 취향, 성정체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LGBT 권리는 특별한 권리가 아니며, 모든 개개인이 영위하는 것과 동일한 인권인 것”이라며 “스웨덴에서 LGBT 퍼레이드는 1980년대 몇 백 명이 참가하는 행사에서 지난해 4만5,000명 이상 참가하고 40만여 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6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가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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