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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림이 기자단 104개국 2,154명 뽑혀

제9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부터 시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이 운영하는 제9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에 104개국 2,154명이 뽑혀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 제8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2019년) 74개국 595명 뽑아

 

나라 안팎에 사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은 한국 문화와 정보, 행사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뽑힌 기자들은 앞으로 9개 언어로 운영되는 정부 대표 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과 누리소통망(SNS)에서 ‘한국 알림이’로 활동한다.

 

 

 

특히 올해는 ‘신남방 정책’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203명), 필리핀(115명), 베트남(50명)의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신북방 정책’ 추진 국가에서도 러시아(79명), 몽골(21명) 외에 키르기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국적의 명예기자가 처음 뽑히는 등 정부의 새로운 외교정책이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19년 명예기자단 지원자: 인도네시아(38명), 필리핀(43명), 베트남(4명)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국가는 이집트(247명)와 멕시코(243명)로서, 중동과 남미 지역의 한류 열풍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키프로스, 조지아 등 새로운 국가의 지원자들이 추가돼 한류의 폭과 저변이 한층 넓어졌음을 짐작하게 했다.

 

명예기자에 지원한 이들의 이색적인 이력도 눈에 띄었다. 프랑스의 뮤리갈 밥티스트(Mourigal Baptiste) 씨는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뤼카른 오포제(Lucarne Opposée)’ 기자로 활동하며 나라 밖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과 케이리그 등을 취재해왔다. 아르메니아에서 지원한 자라 포고시안(Zara Poghosyan) 씨는 알자지라 방송 현지 연출가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한류와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코리아넷에 게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는 해문홍의 신규 사업인 ‘한국문화 홍보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서 활약할 유튜브 창작자들도 많이 참여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원 44,290명에게 한국대중음악(케이팝)으로 한국어를 알리는 데 앞장섰던 패트리샤 잉칼라다(Patricio Encalada, 멕시코) 씨와, 유튜브 구독자 11만 명에게 한국의 아이돌 안무를 소개해 온 멜라니 폼마사이(Mélanie Phommaxay, 벨기에) 씨가 명예기자단의 문을 두드렸다. 구독자 34,631명에게 인도네시아어로 한국의 예능, 드라마 등의 소식을 전하는 델리마 주니(Delima Juni, 인도네시아) 씨도 새롭게 합류했다.

 

제9기 명예기자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구촌 공동 활동부터 시작한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올해 명예기자단들이 대한민국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 문화를 더욱 많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